권혁 "촬영 중 귀신 때문에 두통 느껴…소름 돋았다" ('홈캠')

강해인 2025. 8. 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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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혁이 촬영 중 있었던 기이한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오세호 감독은 "홈캠으로 촬영할 때마다 화면이 끊기거나 꺼지고, 녹화 버튼이 눌러지지 않을 때도 있었다. 세팅을 바꿔도 귀신 장면만 찍으면 홈캠이 꺼졌고, 스태프들이 공포감을 느껴야 했다"라고 공포스러웠던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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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권혁이 촬영 중 있었던 기이한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26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홈캠'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오세호 감독과 배우 윤세아, 윤별하, 권혁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홈캠'은 의문의 사망사고를 조사 중인 보험조사관 성희(윤세아 분)가 집 안에 설치한 홈캠으로 낯선 존재를 목격한 후 공포에 갇히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작품은 홈캠 시점으로 촬영한 장면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오세호 감독은 "홈캠은 집을 보호하며 삶의 안전고리 역할을 한다. 그런 홈캠이 반대로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면 어떨까 하는 설정이 재밌었다"라고 작품의 매력을 어필했다.

그리고 "구도를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주인공 입장에서 홈캠을 설치할 만한 곳에 카메라를 두려고 했다. 그래서 일반적인 카메라 구도와 다르게 연출됐다"라고 '홈캠'의 연출적 특징을 소개했다.

많은 홈캠 앞에서 연기를 해야 했던 윤세아는 "일반 카메라로 촬영한 후 홈캠 장면을 다시 촬영했다. 그러다 보니 정확한 기억력이 필요했던 작업이다. 홈캠이 하나씩 늘어날 때마다 기억할 것들이 많아져 테스트받는 기분이었다"라고 촬영 중 있었던 어려움을 털어놨다.

공포 영화는 현장에서 기이한 일이 있으면 흥행한다는 속설이 있다. 오세호 감독은 "홈캠으로 촬영할 때마다 화면이 끊기거나 꺼지고, 녹화 버튼이 눌러지지 않을 때도 있었다. 세팅을 바꿔도 귀신 장면만 찍으면 홈캠이 꺼졌고, 스태프들이 공포감을 느껴야 했다"라고 공포스러웠던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무당 역을 맡은 권혁은 "굿 장면을 촬영할 때 두통이 너무 심하게 와서 힘이 들었다. 그때 무당 자문을 해주시는 선생님이 저한테 오시더니 '지금, 머리가 어지럽지 않냐'라고 물어보셨다"라고 아찔했던 경험담을 소개했다

권혁은 "어떻게 아셨냐고 말했더니 '지금 (귀신이) 지나 간 거 같다'라고 말씀하셨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름이 돋았고, 그때 귀신이 있는 건가 생각하게 됐다"라고 당시 느꼈던 감정을 전했다.

기이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홈캠'은 다음 달 1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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