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FC “리그 중위권 전력 확보 추진…2030년 1부리그 승격 목표”

용인시는 26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이상일 용인시장과 용인FC의 김진형 단장, 최윤겸 감독,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TD)를 비롯한 시도의원, 구단 창단준비위원회 위원·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FC 창단 진행상황 보고회를 진행했다.
김진형 단장은 이날 선수단 중점 추진 과제로 K리그2 중위권 전력 확보, 2027~2029 시즌 준플레이오프 진출, 2030년 K리그1 승격을 거치는 점진적 목표를 밝혔다.
김 단장에 따르면 용인FC는 자유계약(FA) 시장을 적극 활용해 오는 12월까지 선수단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설 및 인프라에 있어서는 K리그 합류 전 미르스타디움 보완 공사·안전설비강화·주차관제 시스템 개선을 완료하고, 클럽하우스 신축과 훈련장·보조경기장 천연잔디 교체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K리그2에서의 안정적 진입과 도약, 팬 프랜들리 구단 실현, 재정 자립 40% 달성, 성과 중심체계의 조직문화 혁신을 2026 시즌 구단 목표로 내세웠다.
이밖에 용인FC는 유소년 육성시스템 마련, 홍보마케팅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FC 창단은 시민들을 통합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지만, 내년이 아니면 2부리그부터 시작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었다"며 "기대가 크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많다. 시민들에게 자긍심과 재미를 드리는 구단이 됐으면 좋겠고, 내년 K리그2에 돌풍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형 단장은 "구단 준비과정을 시민들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서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시민에게 자긍심을 드릴 수 있는 명문 구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윤겸 감독은 "용인 출신의 어린 선수 자원이 많다. 용인FC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선수단을 꾸려나갈 예정이다"라며 "단장, 디렉터와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성적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동국 TD는 "팀 스타일의 대해서는 선수 영입이 확정 돼야 결정될 것 같다. 용인FC가 기존 선수를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능력이 있지만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FA선수를 위주로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구단 창단에 함께 해 기쁘고, 감독님을 대신해 선수단의 귀와 눈이 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 앞서 용인FC는 용인상공회의소와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용인FC는 지역 기업에 대한 스폰서십을 마련, 제품·서비스 및 기업 홍보 등을 지원하게 됐고 용인상공회의소는 기업 스폰서십 관련 홍보·협조뿐 아니라 구단과 함께 공동 사회공헌 활동 등을 추진하게 됐다.
최영재·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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