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교환한 ‘캡틴’ 얼굴 착각했다…패배한 선수에게 승리 소감 묻는 ‘황당 해프닝’

박진우 기자 2025. 8. 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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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황당한 해프닝이 발생했다.

베르더 브레멘은 2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1-4로 대패했다.

브레멘의 '캡틴' 프리들을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착각한 것이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제 막 브레멘에서 프랑크푸르트로 합류한 전 동료 미카엘 체터러와 유니폼을 교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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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황당한 해프닝이 발생했다.


베르더 브레멘은 2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1-4로 대패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황당한 해프닝이 발생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카타리나 클라인펠트는 경기가 끝난 뒤 선수 인터뷰에 나섰다. 클라인펠트는 브레멘의 ‘캡틴’ 마르코 프리들을 잡고 인터뷰를 진행하려 했다.


당황스럽게도 클라인펠트 입에서 나온 첫 마디는 “오늘 당연히 프랑크푸르트 이야기를 조금 해야겠다. 우선 경기부터 짚어보자. 오늘 4-1로 이겼는데, 예상했던 개막전 승리였나?”라고 질문했다. 브레멘의 ‘캡틴’ 프리들을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착각한 것이었다.


인터뷰 당시, 프리들은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고 있긴 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제 막 브레멘에서 프랑크푸르트로 합류한 전 동료 미카엘 체터러와 유니폼을 교환한 것. 프리들은 체터러의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고 인터뷰에 참여했는데, 이를 보고 진행자가 소속을 착각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클라인펠트는 악수를 건네며 “미안하다. 정말…미안하다 프리들. 경기 전에 우리는 만난 적이 있는데…이건 전적으로 내 잘못이다. 정말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하며 인터뷰를 이어갔다. 클라인펠트는 추후 “경기 전에 버스에서 프리들을 인터뷰했다. 그런데 경기 종료 후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에 잠시 헷갈려서, 그런 안타까운 실수를 하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프리들 또한 당황한 눈치였다. 그는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런 일을 겪은 건 처음이었다. 경기 전에 진행자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90분 뒤에는 나를 알아보지 못하더라. 솔직히 이상하기도 하고, 조금 웃기기도 했다”며 재밌는 에피소드로 웃어 넘겼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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