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요는 여전”… 김포·과천·하남 등 ‘서울 라이프 서클’ 분양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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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과 주택 노후화가 맞물리면서 서울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인접 지역이 새로운 주거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교통망을 통해 서울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김포, 과천, 하남 등이 대표적이다.
이른바 '서울 라이프 서클'로 불리는 이들 지역은 위성도시를 넘어 사실상 '준(準)서울'로 평가받으며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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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풍무동은 대표적인 수혜 지역이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에서 두 정거장이면 김포공항역에 닿고 여기서 5호선·9호선·공항철도·서해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마곡, 여의도, 서울역,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쉽다.
KB시세에 따르면 풍무역 도보 5분 거리 내 ‘풍무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는 2023년 약 6억1500만원에서 올해 7월 약 6억8000만원으로 올랐다. 풍무역 북측에서 추진 중인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주거 가치 상승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약 1만7000명 인구가 계획된 이 사업지는 주거·상업·교육·업무·행정이 결합된 자족형 미니신도시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040세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
남쪽의 과천 주암지구 역시 주목받는다. 약 1만4967명이 거주할 규모로 계획된 이 지구는 우면산 터널을 통해 강남 서초로 바로 연결되고, 4호선과 신분당선도 가까워 교통 여건이 좋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약 10억원 저렴할 것으로 평가된다.
하남 교산지구도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송파하남선)과 9호선 연장(강동하남남양주선) 사업이 본격화되며 기대감이 높다. 교산지구는 3만3000여 세대, 인구 7만8000여 명 규모로 조성되며 하남신도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과거에는 서울 접근성만 강조됐지만 최근에는 실제 서울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지가 주거지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며 “교통망이 잘 갖춰진 지역은 서울의 편리함과 수도권의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시장에서도 ‘서울 라이프 서클’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 내 첫 분양 단지인 ‘호반써밋 풍무(가칭)’는 오는 10월 공급된다. 전용 84·112·186㎡, 총 956가구 규모로 호반건설은 이번 B5블록을 시작으로 총 3개 블록, 258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풍무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마곡·여의도·서울역·강남까지 각각 20~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광역버스와 김포대로, 김포한강로, 48번 국도 등 도로망 접근성도 좋다.
과천 주암지구에서는 연말까지 2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오는 12월 C1블록에서는 공공분양 120가구와 신혼희망타운 812가구가 공급된다. 하남 교산지구 A8블록에서도 연내 763가구가 분양되고 이 중 572가구는 공공분양 물량이다. 스타필드 하남과 지하철 5호선 등 핵심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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