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 대통령 체면 지키려 국민에 무거운 짐 얹힌 회담"

장연제 기자 2025. 8. 26. 16: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한마디로 이재명 대통령의 체면을 지키려, 국민 어깨에 무거운 짐을 얹힌 외교"라고 평가했습니다.

나 의원은 오늘(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외교적 결례는 피했을지 모르지만, 국민이 얻을 수 있는 실질적 이익은 전혀 보여주지 못한 회담"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드러냈다"고도 했습니다.

나 의원은 "이재명 정권 특검의 주한미군기지, 교회 압수수색 문제 등 (트럼프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는 오해라고 했지만, 이재명 정권 특검의 정치 보복성 수사를 잭 스미스에 빗대는 뼈 있는 농담에 이어, 해당 이슈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말을 재차 언급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무도한 정치 상황이 우리 국익에 해가 될 수 있음이 암시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 의원은 "트럼프의 일관된 정책은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면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김정은과 잘 지내고 시진핑과 관계가 나쁘지 않고 푸틴과도 잘 지낸다는 것을 수시로 강조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한국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 저자세로 모든 것을 협조할 제스처를 공개적으로 보이고 있는데, 면전에서 박대할 필요는 전혀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나 의원은 "정부·여당은 이번 회담의 결과를 자화자찬할 것이 아니라, 냉정히 점검하고 미국의 새로운 요구에 대해선 국민과 국익을 최우선에 두는 철저하고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