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암투병' 고현정·엄정화·박미선, 중년 스타들 '건강 적신호' [이슈&톡]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년 스타들의 건강 문제가 잇따라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5일 배우 고현정은 잡지 인터뷰를 통해 큰 수술을 받고 난 뒤 현재 건강 상태를 밝혔다. 그는 "완전히 다 나은 건 아니지만 (의사 선생님께서) 가을쯤이면 약도 줄고 많이 안정될 거라고 얘기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고현정은 건강 악화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이후 한동안 소식을 전하지 않아 건강 이상설, 사망설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올해 초 큰 수술을 받았다고 밝히며 "위급했었다. (사망) 직전 비슷하게도 갔었었다"라고 당시의 심각했던 상태를 설명하면서도 "죽지 않았다. 지금 잘 회복해서 건강해져 있고 걱정 안 하셔도 된다"라고 전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날 고현정은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집중치료를 받아왔으며 상당히 호전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일을 해야 건강해지는 사람인가 보다. 너무 집에만 있으면 또 컨디션이 나빠지더라. 그런데 일할 때는 잊는다. 너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도 안 좋은 것 같다"라며 활동적인 생활을 추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자신에게 응원을 남겨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큰 시련 뒤 얻은 깨달음을 공유했다. 고현정은 "따뜻하게 (주변을) 살피고 자꾸 안부를 묻는 게 좋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이번에 아프고 나서 부모님께 좀 더 잘하게 됐다. 저 스스로 후회하지 않으려고 전화도 자주 한다"라고 짚었다.

가수 엄정화 역시 암 투병 후 겪은 후유증으로 무대 공포증까지 생겼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2010년 갑상선 암을 진단 받았던 그는 수술 후 8개월 간 성대 마비를 앓았다. 엄정화는 수술 후 10여 년간 지속된 목소리 떨림과 갈라짐 증상으로 가수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2008년 '디스코' 앨범 활동이 그의 마지막 앨범이다.
최근 엄정화는 유튜브를 통해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암이라고 하니까 너무 무서웠고 목소리를 잃을까 두려웠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결혼하지 않아 자식이 없다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있었다면 수술받는 모습을 보고 더 힘들어했을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엄정화는 2023년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진행한 그룹 환불원정대 활동을 시작으로 다시 무대에 설 용기를 얻었다. 같은 해 그는 20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24일 엄정화는 유튜브를 통해 "'환불원정대'와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을 한 뒤 콘서트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너무 놀라웠다"라며 "(무대에 오르고 보니) 팬들이 항상 들던 핑크 풍선이 꽉 차 있더라. 콘서트를 다시 하게 된다면 두려움과 불안감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 소식을 알린 개그우먼 박미선은 유방암 투병설이 제기돼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앞서 올해 초 박미선은 활발하게 운영 중이던 개인 유튜브 활동을 돌연 중단하고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블리' 등에서 모습을 감췄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정확한 병명을 밝히지 않은 채 "박미선이 건강 문제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라며 "심각한 상태는 아니고 충분한 회복 후 건강하게 돌아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미선의 주변인들은 SNS를 통해 그의 쾌유를 기원하며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조혜련은 "언니를 생각하면 지금도 울컥한다. 하루도 빠짐없이 언니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언젠가 꼭 언니와 무대에서 연극을 같이 하고 싶다. 그날을 기다리고 있으니 힘내라"라며 눈시울을 적셨다.
안영미 역시 "얼마 전 박미선 선배가 제 꿈에 나와 웃어주셨다. 저는 꿈을 믿는 편이라 좋은 소식이 곧 전해질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응원을 전했다. 이경실은 "동생에게 전해주려고 수박 물김치를 담갔다. 핑계 삼아 너무 보고 싶다. 많은 사람이 기도하고 있다. 외로워 말고 그저 몸만 생각했으면 한다"라며 박미선의 건강을 걱정했다.
그의 휴식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자 한 매체는 그가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방사선 치료를 마쳤으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소속사는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다만 남편 이봉원이 지난 6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박미선은) 잘 치료받고 쉬고 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충전하고 있다"라고 밝혀 팬들의 걱정을 달랬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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