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범진 칼럼] 최고령 '붉은악마' 장종수, 응원의 불씨를 남기고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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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응원 문화의 한 축을 지탱해 온 '붉은악마' 최고령 응원단원인 장종수 님이 향년 84세의 일기로 지난 21일 영면에 들었다.
응원은 우리 사회에서 종종 가볍게 여겨지기도 하지만 장종수 님과 같은 열정이 없었다면 한국 축구의 저력도 빛나지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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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응원 문화의 한 축을 지탱해 온 '붉은악마' 최고령 응원단원인 장종수 님이 향년 84세의 일기로 지난 21일 영면에 들었다.
청계산 자락 옛골 토성에 장례식장이 차려진 빈소에는 가족이 없어 권태균 글로벌 아리랑 응원단장이 직접 장례식을 준비하며 마지막 길을 함께했으며 조호태 붉은악마 의장, 박주영 울산 HD코치 등 축구계 인사와 응원단 동료 등은 고인을 기리며 이틀간 빈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으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장종수 님은 단순한 응원 단원이 아니었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의 붉은 물결 속에서 대표팀의 영광과 좌절의 순간마다 그는 늘 붉은 티셔츠를 입고 함성을 외쳤다.
그의 목소리는 거대한 전광판보다도 더 큰 울림으로 선수들에게 전해졌고, 팬들에게는 하나의 정신으로 자리 잡았다.
축구장에서의 응원은 그에게 스포츠를 넘어 선 삶의 방식이었다. 응원은 우리 사회에서 종종 가볍게 여겨지기도 하지만 장종수 님과 같은 열정이 없었다면 한국 축구의 저력도 빛나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응원을 통해 승패를 넘어 하나 되는 기쁨을 보여 주었고, 이는 스포츠 문화의 중요한 자산으로 남았다,
이제 그의 빈자리를 마주한 우리는 무엇을 이어가야 할까.

글로벌 아리랑 서포터즈는 그 정신을 계승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드높이고 있다. 내년 6월 미주 지역에서 열리는 월드컵대회의 응원 준비가 본격화 되고 있다. 이번 응원은 단순한 원정 응원을 넘어 한국 스포츠 문화의 국제적 확산이라는 더 큰 목표로 지향하고 있다.
특히 아리랑 서포터즈는 손기정 기념재단과 협력해 민족 스포츠 정신을 기리고자 한다. 손기정 선생의 이름이 한국 체육의 자존심이라면 아리랑 서포터즈는 그 정신을 현대적으로 이어가는 응원의 전령사이다.
또한 손기정 기념재단과 함께 베를린 마라톤 우승 100주년이 되는 2036년 전주올림픽 유치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내년 6월 미주 월드컵 개최 기간 동안 LA 미주한국일보사는 미주 3개국에 걸쳐 전주 올림픽 유치 홍보를 위해 카퍼레이드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스포츠한국, 데일리한국 등 언론사 등은 국내에서 전주의 불꽃을 피우기 위하여 불씨를 지피고 있다.
전주 올림픽 유치는 한류와 스포츠 응원 문화의 결합을 통해 한국이 세계 속에서 문화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과정이다.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선배 응원 단원들의 뜻을 계승하는 일이기도 하다. 장종수 님이 남긴 붉은 함성 위에서 이제 글로벌 아리랑 서포터즈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내년 미주 월드컵과 2036년 전주올림픽 유치를 향한 이들의 여정은 곧 한국 응원 문화의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며 그 정신은 앞으로 축구 경기장의 함성 속에 전주올림픽 유치의 장을 열고 거리 응원 속에 살아 숨 쉴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의 열정과 헌신이 한국 스포츠 응원 문화의 큰 별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스포츠한국 권정식 jskwon@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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