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비 피해 잇따라...동두천 군부대·연천 마트에 낙뢰 추정 불
박홍기 2025. 8. 26. 16:09

경기북부에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낙뢰로 인한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3분께 동두천시 하봉암동에 있는 군부대 물자보관 창고에서 낙뢰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인력 30명을 투입해 약 30분 만인 오후 11시20분 초진에, 새벽 2시9분 완진에 성공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1동과 군복 등 보급물품이 불에 탔다.

연천군 상리에 있는 한 마트에서도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9시34분께 마트에 연기가 보인다는 인근 주민에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 약 15분 만에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재산피해는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기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집계된 비 피해 신고 건수는 도로 장애·주택 침수·토사 낙석 등 총 4건이다.
박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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