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한미정상회담, 국민 납득할 만한 설명 없어”

정의종 2025. 8. 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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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은혜(성남 분당을) 의원은 26일 SNS 입장문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 결과 관련 대통령실의 불투명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 6월 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 중인 김은혜 수석부대표(오른쪽)의 모습. 2025.6.20 /연합뉴스


김은혜(성남 분당을)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설명이 없다”며 대통령실의 불투명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수석 부대표인 김 의원은 이날 SNS 입장문을 통해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 입을 통해 우리 정부가 한 번도 밝히지 않았던 ‘주한미군 부지 소유권’, ‘알래스카 LNG 개발 조인트벤처’, ‘미국산 무기 대량 구매’가 튀어나왔다”며 “대통령실은 ‘위대한 대통령’이라는 자화자찬과 ‘추가 협의’만 되풀이할 뿐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정부가 이의를 제기했지만 원래 합의대로 가기로 했다’고 언급했다”며 “도대체 원래 합의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SNS 캡처


이어 “정상회담의 기본인 공동보도문이나 팩트시트(fact sheet) 조차 없었다. 속 빈 강정 같은 회담”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 의원은 “3,500억 달러 투자에 이어 1,500억 달러를 추가 약속했지만 그것이 대출인지 직접 투자인가”라며 “대통령실 참모들이 기념품 숍 선물을 ‘배려’라 자랑할 게 아니라 국민이 궁금해하는 관세 협상, 경제 협력, 안보 성과를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상회담에서 나라를 지키는 건 기념품이 아니라 국익”이라며 “며칠 뒤 트럼프 대통령이 또 어떤 흑막을 공개할지 우려된다. 대통령실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의종 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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