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인 줄 알았더니”… 트럼프가 선물받은 수제 만년필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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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각)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즉석에서 선물한 만년필이 국내 수제 브랜드 '제나일'의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지난 7월 제나일에 서명용 펜 제작을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펜을 가리키며 "대통령이 직접 가져온 것이냐"고 묻자, 이 대통령은 "맞다"고 답했다.
제나일은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방한 및 남북미 정상회담 당시에도 서명용 펜을 제작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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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제조사 알려지지 않았을 때 매수 주문 몰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각)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즉석에서 선물한 만년필이 국내 수제 브랜드 ‘제나일’의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지난 7월 제나일에 서명용 펜 제작을 요청했다. 제나일은 약 한 달 반에 걸쳐 수작업으로 완성했다.
제나일은 장인이 원목을 직접 가공해 만드는 펜으로 알려져 있으며, 장미목·올리브나무 등 다양한 소재와 천연 왁스를 사용한다. 일반 판매가는 8만~15만원대다.
이 대통령은 서명식에서 갈색빛의 두툼한 펜으로 방명록을 작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펜을 가리키며 “대통령이 직접 가져온 것이냐”고 묻자, 이 대통령은 “맞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가져가실 거냐”며 농담을 건네자, 이 대통령은 양손을 들어 보이며 선물 제스처를 취했고, 펜은 그대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됐다.

김용현 제나일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제작해 이달 17일경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펜 심은 시중에 판매되는 모나미 네임펜을 가공해 사용했으며, 케이스에는 태극 문양과 봉황이 각인됐다. 제나일은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방한 및 남북미 정상회담 당시에도 서명용 펜을 제작한 이력이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모나미 주가는 상한가까지 올라 25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받은 이 만년필 제조사가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다. 주식 투자자들은 이 만년필 제조사가 국내 유명 문구 제조사인 모나미일 것으로 추정하고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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