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U-12, 일본 HiFA평화기념 대회 우승

박준우 기자 2025. 8. 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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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U-12(감독 조철호)팀이 지난 8월 23~24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HiFA평화기념 2025 U-12 덴탈 사커 페스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와 자매도시인 히로시마시의 초청으로 대회에 참가한 대구FC U-12팀은 예선을 2승 1패로 통과한 후, 8강에서 J리그 소속 산프레체 히로시마 U-12팀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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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에서 J리그 팀 물리치고 2위 나가사키 꺾고 우승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HiFA평화기념 2025 U-12 덴탈 사커 페스타'에서 대구FC U-12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FC 엔젤클럽 제공

대구FC U-12(감독 조철호)팀이 지난 8월 23~24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HiFA평화기념 2025 U-12 덴탈 사커 페스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와 자매도시인 히로시마시의 초청으로 대회에 참가한 대구FC U-12팀은 예선을 2승 1패로 통과한 후, 8강에서 J리그 소속 산프레체 히로시마 U-12팀과 만났다. 전후반 1-1 무승부를 기록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서 8명 선수 전원이 2회씩 키커로 나서는 등 숨 막히는 접전 끝에 대구FC가 14-13으로 승리했다.

24일 열린 결승에서는 예선에서 1-2로 패했던 나가사키 선발팀을 만나 첫 골을 먼저 허용했으나 후반 중반 동점골을 성공시키고, 종료 직전 에드가 선수의 아들인 알툴 선수가 역전골을 터뜨려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공익재단법인 히로시마축구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히로시마현을 비롯한 일본 전역에서 23개 팀이 참가했으며, 외국팀은 처음으로 대구FC U-12팀이 초청받았다. 특히, 대회 명칭에서도 나타나듯이 히로시마 피폭 80주년을 맞아 축구 경기뿐만 아니라 평화학습과 타 팀과의 교류를 통해 평화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자리였다. 실제로 대구FC U-12 선수들은 대회 전 히로시마 평화공원을 견학하고, 한국인 위령비를 참배하는 등 평화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꼈다.
히로시마 평화공원을 견학하고 한국인 위령비에 참배하는 대구FC U-12선수들. 대구FC 엔젤클럽 제공

한편, 지난 7월 레인보우컵 국제주니어축구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의 참가 경비도 '대구FC 유소년 후원 엔젤클럽 친선골프대회'에서 모인 기금으로 지원되어, 엔젤클럽의 지속적인 유소년 후원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선수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최태원 대구시축구협회장(엔젤클럽 상임부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하나가 되어 우승을 차지한 대구FC U-12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좋은 선수로 성장해 주었으면 한다"며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은 엔젤클럽과 초청해준 히로시마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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