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피아니스트 스미노 "리듬감 강한 20세기 음악 들려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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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노 하야토(30)는 공학 석사 학위를 가진 독특한 이력의 일본 피아니스트다.
그는 2021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비전공자 최초로 준결승에 진출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가 들려줄 20세기 음악은 스크랴빈의 피아노 소나타 5번, 조지 거슈윈의 '파리의 미국인' 등이다.
스트라빈스키의 '불새'와 같이 오케스트라 곡을 피아노로 편곡한 곡도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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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한국 관객에 영감…음악 나누는 과정 즐거워 유튜브 활동"
![피아니스트 스미노 하야토 [ⓒClemens Ascher. 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yonhap/20250826145121954rceg.jpg)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스미노 하야토(30)는 공학 석사 학위를 가진 독특한 이력의 일본 피아니스트다. 그는 2021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비전공자 최초로 준결승에 진출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24회에 걸쳐 진행된 일본 전국 순회공연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을 매진시킨 그가 올해도 내한 리사이틀을 연다. 스미노는 오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31일 부산콘서트홀, 다음 달 4일 울산 HD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26일 서면으로 인터뷰한 스미노는 "20세기 이후 음악에 큰 흥미가 있어서 리듬감이 강하고 장르의 경계가 유연한 작품들을 중심에 뒀다"며 "지금의 음악적 관심과 방향성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들려줄 20세기 음악은 스크랴빈의 피아노 소나타 5번, 조지 거슈윈의 '파리의 미국인' 등이다.
스트라빈스키의 '불새'와 같이 오케스트라 곡을 피아노로 편곡한 곡도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스미노는 "하나의 악기로 다양한 음색을 상상하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큰 매력을 느낀다"고 했다.
![피아니스트 스미노 하야토 [ⓒogata. 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yonhap/20250826145122174cwzw.jpg)
작곡가이기도 한 그는 자작곡 '태동'(New Birth)과 '야상곡'(Nocturne I 'Pre Rain'), 피아노 소나타 '주명곡'(Piano Sonata No. 0 "Soumei")도 이번에 들려준다. 야상곡은 한국의 겨울 풍경에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다.
스미노는 한국이 영감을 주는 곳이라며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한국의 관객분들은 매우 열정적이고 다른 나라에 비해 연령대가 비교적 낮아 생동감 있는 에너지를 전달해준다"며 "특히 제 자작곡을 유독 많이 사랑해 주시는 점이 인상 깊고 그것이 창작 의욕을 자극하며 새로운 영감으로 이어지곤 한다"고 설명했다.
스미노는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영감이 찾아온다고 했다.
"억지로 창작하려고 하면 잘되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장소를 방문하거나, 콘서트를 가거나, 영화를 보았을 때처럼 자연스러운 경험 속에서 떠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상곡'의 경우 한국의 겨울 풍경을 본 뒤 작곡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멜로디와 화성이 즉흥적으로 흘러나오면서 곡으로 이어졌죠."
![피아니스트 스미노 하야토 [ⓒogata. 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yonhap/20250826145122388wola.jpg)
스미노의 독특한 이력은 공학도 출신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구독자 약 150만명의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로서 대중과 활발히 소통한다.
스미노는 "사실 성격적으로 내향적인 편이고 그렇게 소통에 능숙한 편도 아니다"라며 "다만 음악을 나누는 과정이 즐거워서 자연스럽게 공유하게 됐고 그것이 유튜브 활동으로 이어졌다. 특별히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제 음악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저에겐 큰 즐거움이었고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 같다"고 돌아봤다.
도전을 그치지 않는 그가 30년 뒤 그리는 자신의 모습은 소박했다.
"어느 한적한 시골에 살면서 저의 소중한 가족들에게 요리해주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스미노 하야토 피아노 리사이틀 [마스트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yonhap/20250826145122579ucl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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