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유명 시인 아들 포함 7명 납치·살해범, 징역 29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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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7명 납치·살해 사건의 범인이 약 징역 300년에 해당하는 형량을 선고받았다.
멕시코 주민들도 좀체 낮아지지 않는 범죄율과 맞물려 시실리아에 강한 지지 의사를 보냈고, 멕시코 국내외 언론 역시 마약·살인 범죄의 근본적 해결책을 요구하는 시실리아 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멕시코 현지에서는 칼데론 전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은 7만 명의 막대한 희생자를 내며 실패한 것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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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7명 납치·살해 사건의 범인이 약 징역 300년에 해당하는 형량을 선고받았다. 사실상 종신형이란 평가다.
24일(현지시간) 멕시코 연방검찰청에 따르면, 멕시코 타마울리파스 법원은 살인, 납치, 범죄조직 구성 및 활동, 군용화기 무단 소지 등 혐의로 기소된 호세 루이스에게 징역 293년을 선고했다.
멕시코 법원은 또 피고인에게 253만386페소(1억9000만원 상당) 벌금을 부과했다.
이 사건 피해자 중 한 명은 멕시코 유명 시인인 하비에르 시실리아(69)의 아들이다.
시실리아 아들인 후안 프란시스코는 24세 때였던 2011년 3월 27일 친구 6명과 함께 갱단에 피랍됐다가 차량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시실리아는 아들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절필한 뒤 당시 펠리페 칼데론 정부(2006∼2012)의 이른바 ‘마약과의 전쟁’ 정책을 앞장서서 비판하는 거리 활동가로 변신했다.
마약 카르텔을 겨냥한 칼데론 전 대통령의 강경 대응이 되레 폭력을 부추기며 갱단을 들쑤셔 놔, 결과적으로 멕시코를 ‘핏빛’으로 물들였다는 이유에서다.
멕시코 주민들도 좀체 낮아지지 않는 범죄율과 맞물려 시실리아에 강한 지지 의사를 보냈고, 멕시코 국내외 언론 역시 마약·살인 범죄의 근본적 해결책을 요구하는 시실리아 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멕시코 현지에서는 칼데론 전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은 7만 명의 막대한 희생자를 내며 실패한 것으로 평가한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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