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told] 결과는 가로막혀도 과정은 빛난다…K리그1 첫 시즌 이끄는 안양 유병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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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은 유병훈 감독 지도하에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유병훈 감독을 선임한 후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저력을 보여준 안양은 중후반에 접어들수록 부침이 있었으나 역경을 딛고 K리그2 우승, 다이렉트 승격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안양은 올 시즌 서울을 상대로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1무 1패). 이에 유병훈 감독은 "서울전은 아주 중요하다. 휴식 후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올해 서울을 상대로 1승을 거두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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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FC안양은 유병훈 감독 지도하에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지난 2024시즌은 안양에게 있어선 최고의 한 해였다. 오랫동안 바라온 K리그1 승격을 이뤄냈기 때문. 유병훈 감독을 선임한 후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저력을 보여준 안양은 중후반에 접어들수록 부침이 있었으나 역경을 딛고 K리그2 우승, 다이렉트 승격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K리그1 무대에서도 ‘다크호스’로서의 저력을 이어갔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보단 기존 자원들을 지키는데 집중한 안양은 울산 HD와의 개막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모든 K리그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시즌 중반까지 끈끈한 조직력을 보여주며 K리그1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유병훈 감독의 전술이 돋보였다. 1라운드 로빈에선 강팀들을 상대로도 라인을 내리지 않고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결과를 가져왔고, 이후 3백과 4백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변칙을 주기도 했다. 물론 최근 들어 승리하지 못하면서 고전하는 기간도 있었으나 지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비록 순위는 강등권(11위)이긴 하나 유병훈 감독 개인적으론 합격점을 주기엔 충분하다. 6위까지의 승점 차가 5점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흐름만 탄다면 언제든 잔류권 순위로 올라설 수 있다. 올 시즌, 안양에게 유독 많았던 오심과 같은 불운이 따르지 않았다면 순위표의 위치는 더 높았을 것이다. 시민 구단의 특성상 많은 예산을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안양종합운동장은 홈 감독실이 따로 없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나름의 해답을 찾고 있는 유병훈 감독이다.
안양 구단 자체적인 화제성도 크게 늘었다. 지난 시즌, 약 5,200명 정도에 달했던 안양의 평균 관중은 올 시즌 7,500명 정도로 증가했다. 또 지난 시즌엔 매 홈경기마다 3~4명 정도의 취재진이 안양종합운동장을 찾았지만 올 시즌은 많으면 15~20명 가까운 숫자로 늘어났다. K리그1 승격을 감안하더라도 비약적인 발전이다.
지난 대전전 승리를 통해 좋지 못한 분위기를 깬 안양은 이제 FC서울과 올 시즌 세 번째 ‘연고 이전 더비’를 치른다. 안양은 올 시즌 서울을 상대로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1무 1패). 이에 유병훈 감독은 “서울전은 아주 중요하다. 휴식 후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올해 서울을 상대로 1승을 거두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유병훈 감독과 안양 선수단은 서울전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잔류 그 이상을 바라본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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