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어린 무호바 상대로 한 세트 따낸 윌리엄스, 2년 만에 돌아온 US오픈서 분투 끝 석패

2년 만에 US오픈에 출전한 ‘노장’ 비너스 윌리엄스(602위·미국)가 1회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윌리엄스는 26일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카롤리나 무호바(13위·체코)에 1-2(3-6 6-2 1-6)로 졌다.
1980년생으로 이번 대회 남녀 통틀어 최고령 선수이기도 한 윌리엄스는 2023년 이후 2년 만에 출전한 US오픈에서 무호바를 상대로 1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를 가져오는 등 분투했다. 하지만 3세트에서 힘이 떨어졌는지 일방적으로 밀린 끝에 아쉽게 짐을 쌌다. 하지만 16살이나 어린 무호바를 상대로 분전하면서 큰 울림을 남겼다.
윌리엄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많은 팬이 나를 응원해준 것은 처음”이라며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기뻐했다. 지난해 8월 자궁 근종 제거 수술을 받고 약 1년 반 정도 코트에 나오지 않았다가 올해 7월 복귀전을 치른 윌리엄스는 일단 올해에는 대회에 더 출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인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은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라일리 오펠카(67위·미국)를 3-0(6-4 7-5 6-4)으로 완파했다.
이날 알카라스는 머리를 거의 삭발 수준으로 깎고 경기에 나서 팬들을 놀라게 했다. US오픈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공개한 동영상에서는 알카라스가 경기 전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만나는 장면이 소개됐는데, 매킬로이 역시 올해 7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을 앞두고 머리를 짧게 깎고 심기일전하려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매킬로이가 “왜 이렇게 했느냐”고 묻자 알카라스는 “그냥 한번 기분을 새롭게 해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매킬로이는 “보기 좋다”며 알카라스와 손을 맞잡으며 격려했다. 2022년 이후 3년 만에 US오픈 정상 탈환을 노리는 알카라스는 2회전에서 마티아 벨루치(65위·이탈리아)를 상대한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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