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한국 찾은 외국인, 카드 38억 달러 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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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4∼6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사용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37억9300만달러로 전 분기(27억4500만달러)보다 38.2% 급증했다.
2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55억2300만달러로 전분기(53억4600만달러)에 비해 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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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줄었지만 직구 늘어
올해 2분기(4∼6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사용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우리나라 방문이 많이 늘어난 영향이다. 온라인 ‘직구(직접구매)’ 증가로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쓴 카드값도 역대 3번째로 컸다.

이 기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카드 사용량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해외여행객 입국자 수는 외국인의 국내 방한은 495만5720명으로 1분기 387만247명에 비해 28% 증가했다. 이는 2005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다.
2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55억2300만달러로 전분기(53억4600만달러)에 비해 3.3% 증가했다. 이는 역대 3위 수준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전분기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카드당 해외 사용액이 늘어나고 중국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가 증가한 데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지난 1분기 779만6521명에서 2분기 676만7103명으로 13.2% 감소했다. 하지만 통계청이 집계한 2분기 온라인 직구액이 같은 기간 13억5000만달러에서 15억5000만달러로 15.2% 증가하는 등 온라인쇼핑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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