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부양에 쓴 돈 세금으로 확충하면 결국 제자리…환율은 더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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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경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이 1330원대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 센터장은 "무역 수지를 통해 원달러 환율을 예상하기 어려운 구간이 됐고, 지금은 내수가 살아나는지를 봐야 한다"며 "지금 우리가 기대했던 만큼 내수가 살아난 것이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기다리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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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경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이 1330원대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광혁 LS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달러 전망과 약달러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 센터장은 “무역 수지를 통해 원달러 환율을 예상하기 어려운 구간이 됐고, 지금은 내수가 살아나는지를 봐야 한다”며 “지금 우리가 기대했던 만큼 내수가 살아난 것이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기다리는 단계”라고 말했다.
반도체 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오른 상황에서 인공지능(AI) 버블이 현실화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면 전반적인 한국의 수출에도 차질이 생겨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내수가 받쳐주는 상황에서 수출이 좋아지면 경제가 좋아지는 거지만, 수출이 괜찮다고 해도 내수가 무너진 상황에서는 경제는 절대 좋아지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2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은 많았는데 경제 그림이 좋지 않았던 이유는 내수가 안 좋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내수 부양을 위해 재정 확장 정책을 강조하며 나타났던 기대감은 다소 줄었다고 평가했다.
최 센터장은 “(정권) 초반에 우리나라에서 확장 재정 이야기가 나오고 부채를 늘릴 것이란 얘기가 나왔을 때 가계 부채나 기업 부채는 줄고, 대신 정부 부채가 올라가는 그림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며 “하지만 최근 시장이 흔들리는 이유는 지출을 얘기한 정부가 반대 포지션에서 정부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세수를 충당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세출을 다른 항목에서 늘린 다음 새로운 이익을 또 다른 항목에서 찾는 것은 확장 재정이 아닌 균형 재정이라는 것이다.
확장 재정은 정부의 부채를 늘려 재정 지출을 늘리는 것이고, GDP 대비 60% 수준의 부채 까지는 경제에 무리를 주지 않고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정부 부채가 늘어 문제라거나, 재정 적자가 어느 수준이다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 지금은 성장을 만들어야 되는 부분이 더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하반기 환율은 최대 1330원까지 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준금리가 하향 추세로 들어가며 달러가 약해지고, 환율도 비슷하게 하락하는 흐름으로 따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자연 실업률보다 실제 실업률이 올라가는 라인이 3분기부터 시작될 것이고, 완전 고용을 위해서는 기준금리를 인하해 경기를 살려야 하는 만큼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 경제가 좋지 않은 이유를 강달러 때문이라고 주장했던 스티븐 마이런 이사가 새롭게 연준 이사로 합류했고, 차기 의장 이야기까지 나오는 만큼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최 센터장은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경기가 더 안좋아 진다는 가정이 들어가면 환율 하락을 더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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