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환 제주대 총장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 돼야”

진주리 기자 2025. 8. 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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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강동훈)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제주개발공사·제주농협·제주은행이 후원한 '제150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이 26일 오전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열렸다.

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청년 인구 유출, 지역 소멸 위기 등 현실적인 문제를 짚으며 "제주대학교가 지역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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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21세기 지역사회와 대학의 역할’ 주제 관광포럼서 강조
산학협력·첨단 교육 혁신으로 제주 청년 지역 정착 강화 목표
'제150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이 26일 오전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열렸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강동훈)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제주개발공사·제주농협·제주은행이 후원한 '제150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이 26일 오전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기업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의 강연은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이 맡아 '21세기 지역사회와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청년 인구 유출, 지역 소멸 위기 등 현실적인 문제를 짚으며 "제주대학교가 지역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특히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계-학계-지역사회 협력 체계 구축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 원인으로 ▲양질의 일자리 부족 ▲임금 격차 ▲산업 구조 한계를 꼽으며, 대학과 지역 산업계가 협력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대가 추진 중인 주요 혁신 전략도 소개했다.

우선 '5C 교육 혁신'을 통해 창의력, 비판적 사고, 코딩, 소통, 협업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하는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외 연수, 국제 공동 연구, 글로벌 기업 인턴십 등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업 방식의 혁신도 추진 중이다.

김 총장은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영어 공용화, 다국적 학습 환경 조성을 통해 학습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국내외 학생 간 교류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역 인재 중심 선발 정책으로 '학점 조커제', '무수능 지역인재 특별선발제도' 등을 도입해 제주 청년들이 지역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또한 AI·양자컴퓨터·로봇 기술 등 첨단 기술 변화가 교육 환경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학이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창의성과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워야 한다"며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의료 AI,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김일환 총장은 제주대학교 제11대 총장으로 재임하며 대학 혁신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