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美무기 구매 선제 표명…"방위비분담금 논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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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5일(현지시간)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경제·통상 분야 안정화 △국익에 부합하는 동맹 현대화 △새로운 협력 분야 개척 등 3대 목표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위 실장은 "경제·통상 안정화 세부내용에 대한 협의 과정은 남아있다"면서도 "전체적으로 투자, 구매, 제조업 협력에 대해 정상 차원의 논의가 있었고 앞으로 후속 협의가 진전될 것이라 경제·통상 분야의 안정화가 한 단계 진전되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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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원전 등 계약2건·MOU9건 체결…비서실장 핫라인 구축

(워싱턴=뉴스1) 심언기 한재준 김지현 기자 = 대통령실은 25일(현지시간)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경제·통상 분야 안정화 △국익에 부합하는 동맹 현대화 △새로운 협력 분야 개척 등 3대 목표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위성락 국가안보실장·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소재 방미 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은 "경제·통상 안정화 세부내용에 대한 협의 과정은 남아있다"면서도 "전체적으로 투자, 구매, 제조업 협력에 대해 정상 차원의 논의가 있었고 앞으로 후속 협의가 진전될 것이라 경제·통상 분야의 안정화가 한 단계 진전되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맹 현대화' 협상과 관련해서도 "일정한 진전이 있었다"며 "동맹의 발전 방향, 우리의 국방 역량을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의 협의가 있었고 공감대도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국방비 증액에 있어선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산 첨단·필수 무기 구매 등을 통한 긍정적 의사를 선제적으로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관련 논의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의제에 오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영역으로의 협력 확장에서는 조선·원자력 분야를 중심으로 양측의 논의에 큰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HD현대와 서버렛스캐피탈 간 미국 조선소 현대화 등 공동 투자 프로그램 마련이 논의됐고, 두산에너빌리티와 엑스에너지는 SMR 상용화 협력에 합의하는 등 △조선 △원자력 △항공 △LNG △핵심광물 등 5개 분야에서 2건의 계약과 9건의 MOU 체결이 이뤄졌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양국은 조선 분야 최대 1500억 달러를 포함 에너지, 핵심광물, 배터리, 반도체, 의약품, AI, 퀀텀 컴퓨팅 등 전략 산업 강화를 지원하는 데 금융 패키지를 활용하기로 했다"며 "구속력 없는 MOU로 금융패키지 조성과 운영을 규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실장은 "오늘 발표한 기업들의 (1500억 달러)투자는 미국에 대한 직접 투자"라며 "그건 (관세 협상 때 합의한) 3500억 달러 투자펀드와는 별개"라고 덧붙였다.
한미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 계기 실무 협의를 진행하며 대통령실 비서실장 간 핫라인 개설이라는 부수적 성과도 얻었다. 강훈식 비서실장과 수지 와일즈 백악관 비서실장은 이날 양국 정상회담 직전 먼저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일주일 전 수지 와일즈 비서실장과 면담 일정을 확정했지만 경제, 안보, 관세 등 여러 협상의 여러 주체들이 준비하는 협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양국 비서실장은 그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진행해왔다"며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40분간 백악관에서 비서실장은 같이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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