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에 프리미어리그 데뷔? 정말 미친 일”…英 축구계 발칵 뒤집혔다

박진우 기자 2025. 8. 2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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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웨인 루니마저 극찬했다.

루니는 "그 나이에 PL에서 뛴다는 건 정말 미친 일이다. 나도 어린 시절에 PL에서 일찍이 활약했지만, 다우먼은 나보다 150일 정도, 그 이상은 더 어렸다. 다우먼과 그의 가족, 친구들 모두 꿈과 동화 속에서 사는 것 같은 기분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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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웨인 루니마저 극찬했다. 15세 막스 다우먼이 그 주인공이다.


아스널은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리며 1위로 등극했다.


그야말로 아스널이 압도한 경기. 이날 아스널은 율리안 팀버의 멀티골, 부카요 사카의 쐐기골, 빅토르 요케레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5골 잔치를 벌였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결장했던 팀버의 화려한 새출발, 요케레스의 데뷔골이자 멀티골이 돋보였다. 심지어 경기 시작 전에는 에베레치 에제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기까지 했다.


아스널의 ‘겹경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아스널과 잉글랜드의 ‘초신성’으로 불리는 다우먼이 PL 데뷔전을 가졌기 때문.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4-0으로 승리가 확실시됐던 후반 19분 노니 마두에케를 불러 들이고 다우먼을 투입했다.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역사를 썼다. 다우먼은 15세 234일의 나이로 에단 은와네리 이후, PL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데뷔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활약도 좋았다. 우측 윙어에 배치된 다우먼은 특유의 왼발 드리블을 선보이며 측면에서 재능을 뿜었다.


결국 데뷔전에서 ‘페널티킥 유도’까지 해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다우먼은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왼발 드리블로 박스 안까지 접근했다. 이후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왼발 터치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키커로 요케레스가 나서며 승리를 굳히는 마지막 골을 넣었다. 다우먼의 재능을 확인할 수 있던 순간이었다.


다우먼은 프리시즌부터 심상치 않았다. 프리시즌 내내 아르테타 감독에게 기회를 부여 받았다. 다우먼은 15세임에도 자신감있는 드리블로 상대를 교란했고, 장차 사카의 뒤를 이을 재능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결국 아르테타 감독은 과감하게 다우먼을 1군에 포함했고, PL 데뷔전 기회까지 준 것이다.


라이벌 맨유의 레전드였던 루니도 감탄할 정도였다. 루니는 “그 나이에 PL에서 뛴다는 건 정말 미친 일이다. 나도 어린 시절에 PL에서 일찍이 활약했지만, 다우먼은 나보다 150일 정도, 그 이상은 더 어렸다. 다우먼과 그의 가족, 친구들 모두 꿈과 동화 속에서 사는 것 같은 기분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실감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의 미래가 얼마나 밝은지 분명히 알 수 있다. 정말 대단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축구계에서 만나는 누구와 대화를 나눠도 같은 이름이 반복된다. 바로 막스 다우먼이다”라고 덧붙이며 감탄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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