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내란특검, 해양경찰청 등 3곳 압수수색…‘통일교 의혹’ 권성동 의원 소환
[앵커]
12.3 비상계엄 당시 해경 고위 간부가 유치장을 준비하라고 지시하는 등, 계엄에 가담하려고 한 정황을 KBS가 보도해 드렸는데요.
내란특검이 이에 대해 해양경찰청 등 3곳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사실을 KBS 단독으로 확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현예슬 기자, 오늘 압수수색 대상지가 어디입니까?
[기자]
내란특검팀은 오늘 오전 9시부터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 중입니다.
안성식 전 기획조정관의 주거지와 관사도 포함됐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안 전 기획조정관을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입건한 걸로 취재됐습니다.
앞서 KBS 취재 결과 해경 고위 간부였던 안 전 기획조정관은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총기 무장과 유치장 정비, 수사 인력 파견 등을 회의에서 적극적으로 주장해 해양 경찰도 내란에 가담했다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안 전 조정관은 이상민 전 장관 김용현 전 장관 등과 서울 충암고 선후배 사이로 실제로 친분 관계를 맺고 있었던 걸로도 밝혀졌습니다.
해경 측은 '안 전 조정관 개인의 주장'이었다고 해명했지만, 특검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팀 수사 관련 사항도 이어가보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내일 특검에 출석 예정이라는데 특검에 출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네, 특검팀은 내일 오전 10시 권 의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지난달 18일 권 의원의 자택 등 압수수색을 진행한 지 40일 만입니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구속된 전 통일교 간부 윤영호 씨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 1억 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또, 한학자 통일교 총재로부터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아 갔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입니다.
또, 윤 씨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2023년 당대표 선거에서 권 의원 당선을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입당시켰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런 의혹들에 대해 권 의원은 SNS를 통해 '당당하다'며, 특검 측이 주장하는 모든 사안에 결백하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 대해서는 내일 구속 뒤 5차 소환 통보를 했습니다.
하지만 김 여사 측은 특검팀과 협의해 내일이 아닌 모레(28일) 소환 조사에 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약 다섯 시간 반가량의 조사에서 김 여사는 묵비권을 행사한 결로 알려졌는데요.
특검팀은 5차 조사에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이르면 오는 29일 김 여사를 구속기소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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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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