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수지 와일스 美비서실장과 ‘핫라인’ 가동”

주희연 기자 2025. 8. 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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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소셜미디어 문제제기도 해명
강훈식 비서실장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재미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5일(현지 시각)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만나 면담을 하며 경제 통상, 안보 등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비서실장은 추후 비서실장 간 채널을 통해 계속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강 실장은 브리핑에서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의 한국프레스센터가 마련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방미 배경에 대해 “지난 통상 협상 이후 양국 대통령 회담을 준비하면서 장기적이고 종합적 문제 협의를 위한 핫라인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를 받는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2주 전부터 (만남을) 추진했다”고 했다.

강 실장은 “일주일 전 면담 일정을 확정했지만 경제, 안보, 관세 등 여러 주체가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그 협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비서실장들은 공개하지 않고 진행해 왔다”며 “그 결과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40분 간 백악관에서 같이 만났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소셜미디어에 “한국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숙청(purge)이나 혁명처럼 보인다”는 글을 올린 상황도 설명했다. 강 실장은 “트루스소셜에 올라온 글 때문에 저희가 다 당황했다”며 “(와일스 비서실장과의 면담에서 우선 트럼프 대통령의 오해 불식시킬 수 있도록 말씀드렸고, 트럼프 대통령에 정확한 사실관계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경제통상, 외교안보 분야에서 진행되는 협상 전반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며 “협상 타결의 동력 마련에 있어 서로 간 협조를 요청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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