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비석' 밟은 조국 "윤석열 운명도 곧 이렇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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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26일 자신의 광복절 사면·복권을 요구하는 친필 편지를 써주었던 오월 어머니의 손을 꼭 잡았다.
조국 원장은 "조국혁신당 초기 때부터 늘 많은 격려해주셨고 사면·복권을 요청하는 친필 편지도 너무 감사했다. 근래 들어 5·18정신이 다행히 여야를 막론하고 인정되고 있다. 희생자들의 사후나마 헌법 전문수록에 대한 의지가 모아져서 다행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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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복권' 친필 서신 쓴 이명자 어머니에 감사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26일 자신의 광복절 사면·복권을 요구하는 친필 편지를 써주었던 오월 어머니의 손을 꼭 잡았다.
조국 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참배에는 5·18 사형수 고(故) 정동년 선생의 부인인 이명자 전 오월어머니회장과 박관현 열사의 누나 박행순 씨 등이 함께했다.
이명자 전 오월어머니집 회장은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에게 조국 원장의 사면·복권을 호소하는 친필 서신을 보냈다.
당시 이 전 회장은 "윤석열 검찰정권의 정치적 희생자들을 하루빨리 복권하고 억울하게 꺾인 삶을 다시 세워달라"며 "정치적 목적으로 뒤집어씌운 죄목들로 고통 속에서 옥살이를 견디고 있는 이들이 있다. 조국 전 대표도 검찰 권력이 할퀴고 간 참혹한 시대의 증언자다. 그의 존재는 역설적으로 이전 권력의 부당함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했다.
이날 50㎜ 안팎의 궂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조국 원장은 이명자 전 회장과 박행순 씨의 손을 꼭 잡은 채로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박행순 씨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조국 원장은 "조국혁신당 초기 때부터 늘 많은 격려해주셨고 사면·복권을 요청하는 친필 편지도 너무 감사했다. 근래 들어 5·18정신이 다행히 여야를 막론하고 인정되고 있다. 희생자들의 사후나마 헌법 전문수록에 대한 의지가 모아져서 다행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행순 씨는 "너무 고생 많으셨다. 5·18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며 "영령들이 훌륭하신 분이 오셨다고 비를 딱 그쳐주신 것 같다"고 화답했다.

조 원장은 이날 구묘역을 찾아 '전두환 기념비'를 두 발로 힘차게 밟기도 했다.
전두환 비석은 1982년 전 씨가 담양의 한 마을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이를 발견한 오월단체가 비석을 수거해 구 묘역을 방문하는 참배객이 밟을 수 있도록 땅에 묻어놨다.
그는 비석 위에 올라서 "군사독재나 쿠데타는 외국의 후진국 일인 줄 알았다. 전두환과 노태우 이후 이런 일이 없을 줄로만 알았다"며 "그런데 윤석열은 검찰독재도 모자라 쿠데타를 일으켰다. 많은 국민들이 전두환 비석을 밟으면서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길 텐데 윤석열의 운명도 곧 이렇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이날 민주묘지 방문 후 광주대교구청에서 옥현진 대주교를 예방하고 다음날인 27일부터 28일까지 전남과 전북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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