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 추앙했던 뉴캐슬 팬들 이제는 “배신자” 맹비난···리버풀전 야유 비판 함성 가득

지난 시즌엔 최고 스타라고 추앙했는데, 이젠 팀을 망친 배신자라고 따가운 비판을 받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격수 알렉산 더 이삭(26)에 대한 뉴캐슬 홈팬의 민심이 완전히 돌아섰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6일 홈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전에 간판 공격수 이삭 없이 경기를 치렀다. 뉴캐슬은 후반 종료 직전 극장골을 내주며 리버풀에 2-3으로 졌다.
이삭은 현재 뉴캐슬 선수단에서 빠져 나홀로 훈련을 하고 있다. 이삭은 리버풀 이적을 놓고 보내지 않으려는 뉴캐슬 구단과 강대강의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다. BBC는 “뉴캐슬과 이삭의 갈등은 단순한 이적 협상을 넘어선 드라마가 됐다”며 상황을 전했다.

이삭은 지난시즌 23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랭킹 2위에 올랐다. 이런 그를 잡으려는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졌고, 이삭도 팀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려고 했다. 그는 구단이 자신을 보내주겠다고 한 약속을 어겼다고 성명까지 발표하며 반기를 들었다. “약속이 깨졌고 신뢰가 무너졌다”며 팀 훈련 합류를 거부했다. 구단은 “이삭은 구단 관계자로부터 올여름 뉴캐슬을 떠날 수 있다는 어떠한 약속도 받은 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맞섰다. 이삭이 리버풀행을 희망하며 경기를 거부하고 단독 훈련에 들어가자, 팬들의 응원은 야유와 배신감으로 뒤바뀌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이삭을 비난하고 구단을 지지하는 팬들의 플래카드가 걸렸다. 지난 시즌만해도 이삭을 영웅으로 치켜세웠던 팬심은 이젠 그를 “배신자”라며 저격하고 있다.
뉴캐슬 팬들은 이날 “위대함은 한 사람의 힘으로 이룰 수 없다. 우리는 하나의 도시이고 국민이다. 우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뜨거운 함성을 질렀다. 이삭이 버티기에 들어간 가운데, 그를 영입하려는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이 오히려 “우린 6명의 공격수가 있다”며 이삭과 뉴캐슬 구단을 압박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뉴캐슬은 1억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와 대체 선수 영입이 완료될 경우에만 이삭을 보낼 뜻을 나타냈다. 선수와 구단, 그를 영입하려는 다른 팀의 입장까지 얽히면서 이삭 사태는 아직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뉴캐슬 팬의 분노의 목소리만 높아지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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