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골든’ 핫100 2주간 1위… BTS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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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을 소재로 다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OST '골든'이 또다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정상을 차지했다.
빌보드는 "헌트릭스의 실제 가수인 이재와 레이 아미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났고, 오드리 누나는 뉴저지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이라며 그들의 실제 상황과 '케데헌 속 루미의 상황'이 비슷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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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드리 누나·레이 아미
3인조 걸그룹으론 24년만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정식 개봉작 아니어서 이례적

K-팝을 소재로 다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OST ‘골든’이 또다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정상을 차지했다. 작품 속 3인조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의 노래가 인기를 끌며, 이를 직접 부른 가수인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에 대한 관심도 상승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빌보드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30일 자 빌보드 ‘핫100’ 톱10 예고 기사에 따르면, ‘골든’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뛰어올라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미국 팝스타 알렉스 워렌의 ‘오디너리’에 정상을 내줬으나 불과 한 주 만에 이 자리를 탈환했다. 2주 이상 ‘핫100’에서 1위를 기록한 K-팝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버터’(10주)와 ‘다이너마이트’(3주)에 이어 이번이 3번째 사례다.

미국 시장은 극 중 헌트릭스 멤버들의 실제 가창자인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를 주목하고 있다.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여성 그룹이 ‘핫100’ 1위에 오른 것은 2001년 8월, 미국을 대표하는 걸그룹인 데스티니스 차일드가 부른 ‘부티리셔스’(Bootylicious)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기 때문이다. 당시 이 노래는 2주간 1위를 차지했는데, ‘골든’이 한 번 더 정상을 밟으면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기록마저 뛰어넘게 된다.
세 사람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것도 극 중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주인공 루미의 상황과 몹시 닮았다. 이재는 10대 때 SM엔터테인먼트 아이돌 연습생으로 활동하며 K-팝 가수를 꿈꿨으나, 프로듀서로 전향 후 ‘골든’과 ‘유어 아이돌’ 등의 작곡에 참여했다. 뉴저지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인 오드리 누나는 현재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며 이달 초 ‘2025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무대에 서기도 했다. 그리고 레이 아미는 서울 태생이다. 빌보드는 “헌트릭스의 실제 가수인 이재와 레이 아미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났고, 오드리 누나는 뉴저지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이라며 그들의 실제 상황과 ‘케데헌 속 루미의 상황’이 비슷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케데헌’의 인기는 결국 미국 극장가까지 점령했다. 미국 대중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케데헌’은 지난 23∼24일 북미 극장가에서 1800만∼2000만 달러(약 250억∼280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정식 극장 개봉작이 아닌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건 이례적이다. 이번 특별 상영은 관객들이 OST를 함께 부르며 즐기는 ‘싱어롱(sing-along)’ 이벤트로 진행됐다. 북미에서만 1700여 개 극장이 참여했고, 이 중 1000개가 넘는 상영관의 티켓이 매진됐다. 이 자리에는 ‘케데헌’ 속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멤버로 목소리 출연한 K-팝 그룹 유키스 출신 케빈 우가 참여해 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자사 오리지널 영화로는 박스오피스 수익을 크게 노리지 않는 넷플릭스가 극장에서 거둔 드문 성과”라고 평가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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