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 시장 활성화 방안 논의”
우태희 기업재생에너지재단 이사장 겸 효성중공업 대표는 “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혜택이 일부 기업, 특정 지역이 아닌 사회 전체로 확산될 때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전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 이사장은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APAC) 재생에너지 매칭포럼’ 개막식에서 “재생에너지 전환은 속도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 속도와 함께 포용이라는 가치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APAC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은 탄소 중립(넷제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정부, 산업계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다.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수요와 공급을 연결시켜 시장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도 모색한다는 취지다.
우 이사장은 “한국은 지금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를 끌어올려야 하는 시기”라며 “지난해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은 글로벌 평균 약 30%에 못 미치는 10.6%로 정부는 2030년에는 20%, 2038년에는 30%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이사장은 “서해안 초고압 직류송전(HVDC) 에너지 고속도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별법 등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를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 구축에 힘을 모으는 한편,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경수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과장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메가 트렌드가 된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수요, 공급 기업이 한데 모여 재생에너지 접근성 등을 논의하는 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필수적인 재생에너지 중심의 인프라 구축, 법 제도 개선, 신산업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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