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영주차장 장애인·국가유공자 주차요금 자동 감면 서비스 시행

변성원 기자 2025. 8. 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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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요금 자동 감면 서비스 대상 공영주차장. /자료=인천시

인천시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번거로운 증빙 절차 없이 요금을 깎아주는 '자동 감면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인천시설공단이 위탁 관리하는 22개 공영주차장에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적용 대상지는 중구 동인천 주차장 등 주요 거점 주차장들이 포함됐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차량번호 자동 인식 기술이다. 기존 경차나 저공해 차량처럼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차량이 주차장을 나갈 때 시스템이 번호를 인식해 즉시 감면된 요금을 산출한다.

그동안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기 위해 장애인 등록증이나 유공자증을 직접 단말기에 제시하거나, 호출 버튼을 눌러 상담원에게 확인을 요청해야 했던 불편함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행정 절차 간소화는 주차장 운영 효율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출차 시 증빙 과정에서 발생하던 병목 현상이 줄어들면서 출입구 주변의 차량 정체가 완화되고, 전반적인 주차 서비스 만족도 역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밀착형 복지 행정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하나씩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자녀 가정을 위한 혜택도 강화된다. 시는 장애인과 유공자에 이어 내달부터는 다자녀 가구 차량에 대해서도 자동 감면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자녀 부모들이 증빙 서류 지참의 번거로움 없이 공영주차장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유정복 시장은 자동 감면 도입이 그간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감면 대상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주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도시 전반의 주차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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