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 ‘美 완성차 기업·배터리 합작법인’에 전해액 공급

[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 소재 전해액 선도기업 엔켐이 북미 완성차 기업과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에 전해액을 공급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엔켐이 공급하는 전해액은 미국의 대표적인 완성차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로, 미국 실적확대의 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고객사명과 계약규모, 공급 차종 등 세부 사항은 비밀유지조항(NDA) 협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엔켐은 현재 미국 현지내 두 공장으로 전해액을 공급 중이며, 2027년 하반기 완성차 기업의 미시간 공장에도 전해액 공급을 목표로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공급하는 전해액은 모두 NCM 파우치형 배터리에 사용되고 있다.
전해액 이외에도 엔켐은 켄터키 공장과 조지아 공장에 R-NMP도 공급하고 있다. 전해액과 R-NMP를 공급하는 소재기업은 엔켐이 유일하다.
이번 공급을 통해 엔켐은 북미 전해액 시장점유율(M/S)을 더욱 공고히 지켜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엔켐의 북미 전해액 시장점유율은 약 50% 이상이다. 2027년 하반기부터 완성차 고객사 미시간 공장 물량까지 더해지면, 북미에서의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확실히 수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엔켐은 LFP(리튬인산철)와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를 비롯한 삼원계 배터리 등 다양한 배터리 체계에 최적화된 전해액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전략 다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차별성을 강화하고 있다.
엔켐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엔켐이 북미 전해액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북미를 넘어 유럽과 아시아까지 글로벌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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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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