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 6년만 복귀…'업소녀 성폭행·폭행' 누명 사건 전말은

전형주 기자 2025. 8. 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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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가 복귀한다.

2019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한 지 6년 만이다.

앞서 김건모는 2019년 12월 서울 강남구 한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돼 논란이 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듬해인 2020년 3월 김건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2021년 11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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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가 복귀한다. 2019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한 지 6년 만이다. /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김건모가 복귀한다. 2019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한 지 6년 만이다.

공연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는 26일 김건모가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건모는 다음달 27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10월18일 대구, 12월20일 대전, 내년 1월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

앞서 김건모는 2019년 12월 서울 강남구 한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돼 논란이 됐다. 고소인인 여종업원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가 욕을 하면서 머리채를 잡고 주먹으로 때렸고, 눈과 코, 배를 맞아 피까지 흘렸다"고 주장했다. 업소 매니저라는 다른 여성도 김건모에게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며 김건모의 방송활동 중단을 요구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듬해인 2020년 3월 김건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2021년 11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고소인의 구체적 행위에 대한 진술이 모순되고 조금씩 달라졌다며 불기소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가 성폭행 당시 입고 있었다는 '배트맨 티셔츠'도 검찰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 고소인은 2016년 8월 김건모가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는데, 이 티셔츠는 2016년 12월~2017년 1월 판매한 한정판 제품이었다. 사건이 일어난 시점엔 해당 티셔츠는 존재하지 않았다.

/사진=머니투데이 DB

고소인은 검찰 결정에 불복해 재정신청을 했지만, 법원은 "이 사건 기록과 신청인이 제출한 모든 자료를 살펴보면 불기소 처분은 정당한 것으로 수긍할 수 있고, 달리 부당하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가 부족하다"며 이를 기각했다.

김건모는 여종업원을 무고로 맞고소했다. 다만 이 역시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김건모는 이 사건으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당시 결혼 세달차 신혼이었던 그는 아내 장지연씨와도 갈라서게 됐다. 결혼식도 못한 채 별거를 하게 됐고, 2022년 6월 협의이혼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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