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서의 머니체크] 해외 여행 중 아이폰 분실, 보험 들었는 데 보상이 안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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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최모씨는 국내여행 중 숙소 인근 상점에서 휴대폰을 분실했다.
이모씨는 가입한 여행자보험의 휴대품 손해 특약으로 보험금을 청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여행자보험 수요가 늘면서 관련 분쟁도 늘어나고 있다. 여행자보험 휴대품 손해 특약은 단순 분실이 아닌 객관적으로 도난이 입중된 경우에만 보상된다"면서 "휴대폰 보험과 여행자보험의 휴대품 손해특약에 모두 가입한경우에는 휴대폰 파손시 실제 수리비 범위 내에서 비례 보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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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최모씨는 국내여행 중 숙소 인근 상점에서 휴대폰을 분실했다. 이에 가입했던 여행자보험의 휴대품 손해 특약으로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보험회사는 단순 분실은 보상하지 않으며 객관적으로 휴대폰을 도난당한 사실이 입증됐을 때 보상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또 다른 직장인 이모씨는 해외여행 도중 사진을 찍다가 휴대폰을 떨어뜨려 파손되는 손해를 입었다. 이모씨는 가입한 여행자보험의 휴대품 손해 특약으로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회사는 휴대폰 보험과 여행자보험의 휴대품 손해특약에 모두 가입한 경우 중복 보상하지 않는다고 안냈다. 또한 실제 지급한 수리비를 한도로 보험금을 비례 보상한다고 알렸다.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여행자보험 시장도 커지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9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화재·KB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흥국화재·AXA손해보험·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272만7282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14만3140건)과 비교해 3년 새 19배 이상 급증했다.
여행자보험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2년 59만6577건이었던 여행자보험은 2023년 172만1809건을 기록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73만3915건을 기록해 2023년 연간 기록을 웃돌았다.
해외여행객 급증과 함께 여행자보험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국내 공항의 국제선 항공편 이용자 수는 매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연간 8893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역대 최대 해외여행객인 4602만명을 기록했다.
여행자보험에선 카카오페이손보가 앞서가고 있다.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소비자 중심의 직접설계형(DIY) 여행자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 30일 누적 가입자 수가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특약도 눈길을 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390원짜리 초소형 특약으로 가격 부담도 낮췄다. 또한 사고없이 귀국하면 보험료의 10%, 최대 3만원까지 '안전 귀국 환급금'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휴대품 손해 특약도 인기 특약으로 꼽힌다. 낯선 여행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사전에 대비하는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필수로 꼽힌다. 다만 약관을 잘 살펴야 한다. 최모씨의 사례처럼 단순 분실은 여행자보험으로 보상받지 못할 수 있다. 보험약관에는 '회사는 보험의 목적의 방치 또는 분실로 인해 생긴 손해는 보상해 드리지 않습니다'고 적혀있다. 도난을 당했다는 객관적인 사실이 입증돼야 보상이 가능하다.
휴대폰 보험과 여행자보험의 중복 보상도 불가능하다. 또한 실제 지급한 수리비를 한도로 보험금을 비례 보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역시 약관을 살펴보면 '이 계약에서 보장하는 위험과 같은 위험을 보장하는 다른 계약이 있을 경우에는 각각의 계약에 대해 다른 계약이 없는 것으로 한다. 산출한 보상책임액의 합게액이 손해액을 초과했을 때 회사는 이 계약에 따른 보상책임액의 전기합계액(각각 산출한 보상책임액의 합계액)에 대한 비율에 따라 보험금을 지금한다'고 돼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여행자보험 수요가 늘면서 관련 분쟁도 늘어나고 있다. 여행자보험 휴대품 손해 특약은 단순 분실이 아닌 객관적으로 도난이 입중된 경우에만 보상된다"면서 "휴대폰 보험과 여행자보험의 휴대품 손해특약에 모두 가입한경우에는 휴대폰 파손시 실제 수리비 범위 내에서 비례 보상된다"고 강조했다.
최정서 기자 emoti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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