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은 짠데 건보료만 치솟네"···국민 10명 중 8명 '인상 반대'

임혜린 기자 2025. 8.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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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은 건강보험료가 과중하다며 더 이상 올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25 국민건강보험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경총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건강보험료율 상한(법정 8%)을 높이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54.1%가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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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종로지사에서 민원인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민 10명 중 8명은 건강보험료가 과중하다며 더 이상 올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25 국민건강보험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경총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 중 45.2%는 현행 보험료율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고 35.1%는 오히려 낮춰야 한다고 했다. 두 응답을 합치면 80.3%로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인상을 지지한 비율은 19.7%에 그쳤다.

소득 대비 건보료가 부담된다고 느낀다는 답변도 77.6%에 달했다. 부담이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7.6%, '부담 없다'는 의견은 4.8%였다.

정부가 추진 중인 제도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요양병원 입원 환자 간병비를 건보 재정에서 지원하는 사업에는 55.7%가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부정적이라는 의견은 32%였다. 또 업무와 관련 없는 상해·질병으로 소득이 끊겼을 때 지급하는 '상병수당' 제도에 대해서도 51.4%가 찬성 입장을 보였다. 해당 제도에 긍정 응답이 과반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강보험료율 상한(법정 8%)을 높이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54.1%가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찬성 응답은 32.3%였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오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내년에 적용할 보험료율을 결정한다.

임혜린 기자 hihili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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