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세종대왕 어필(御筆) 탈취 사건과 600년 수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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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최고의 성군으로 불리는 세종대왕과 둘째형 효령대군의 진한 형제애가 담긴 역사서 '세종대왕 어필(御筆) 탈취 사건과 600년 수난사'(출판사 다음생각)가 발간됐다.
이 책은 11년 동안 세종대왕의 어필을 찾아온 이상주 왕실문화작가가 썼다.
효령대군은 세종의 어필과 정자 희우정을 증손자 주계군 이심원에게 물려줬다.
세종의 어사희우정문과 백성사랑, 세종과 효령대군의 형제애, 효령대군이 세종의 어필이라고 기록한 전문 사연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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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조선시대 최고의 성군으로 불리는 세종대왕과 둘째형 효령대군의 진한 형제애가 담긴 역사서 '세종대왕 어필(御筆) 탈취 사건과 600년 수난사'(출판사 다음생각)가 발간됐다.
이 책은 11년 동안 세종대왕의 어필을 찾아온 이상주 왕실문화작가가 썼다. 세상에 단 한 점으로 여겨지는 세종의 친필을 추적한 이 책의 부제는 '세종대왕 어사희우정효령대군방문(世宗大王 御賜喜雨亭孝寧大君房文)'이다.
세종은 즉위 7년인 1425년 4월, 기우제를 지냈다. 임금은 도성 인근에 있는 효령대군의 정자를 찾아 형제의 정을 나눈다. 술잔이 반쯤 비워졌을 때 간절히 바라던 비가 하늘에서 쏟아졌다.
임금은 크게 기뻐하여 합강정(合江亭)으로 불린 정자 이름을 희우정(喜雨亭)으로 바꾸게 했다. 그 감흥을 528자의 해서(楷書)로 썼다. 세종은 글에서 왕위를 셋째에게 양보한 주나라 태왕의 장남 태백(太伯)과 우중(虞仲)에 빗대 자신을 용상에 앉게 했던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세종은 글을 형 효령대군에게 보내고, 정자 희우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강 일부의 세금 징수권을 선물했다. 효령대군은 세종의 어필과 정자 희우정을 증손자 주계군 이심원에게 물려줬다.
주계군 이심원은 세종 어필을 희우정에 봉안각을 세워 보관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주계군 후손이 미약해진 틈을 타 모리배들이 희우정 관리에 따른 이권을 가로채고, 세종의 어필을 탈취했다.
이 사건은 후세대 정사에까지 영향을 미쳐 철종 4년(1853년)에는 10차례의 상소와 15차례의 격쟁 끝에 희우정과 세종어필 등이 엉뚱한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상황에 이르자 조선 유림 전체가 들고 일어나는 역대급 사회문제로 비화됐다.
지난 2014년 봄에 이 서첩을 처음 본 작가는 10년 이상 서지학자, 서예가, 왕실문화를 연구하는 학자들과 대화하며 세종 어필에 대해 다양한 접근을 했다.
긴 시간의 추적을 통해 세종이 효령대군에게 하사한 어사희우정문에서 600년에 걸친 대서사시와 같은 깊은 스토리를 발굴했다. 세종의 어사희우정문과 백성사랑, 세종과 효령대군의 형제애, 효령대군이 세종의 어필이라고 기록한 전문 사연을 찾아냈다.
신문기자 출신인 이상주 왕실문화작가는 세종대왕 왕자 밀성군파종회학술이사로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사직 환구 왕릉제향 전수자다. 대학 등에서 세종대왕 스토리를 강의하고, 저술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주요 저서에는 '세종의 공부', '도봉산에 깃든 세종왕자 영해군 500년 이야기', '(중종왕자) 봉성군과 을사사화(번역)', '왕의 영혼 조선의 비밀을 말하다', '조선명문가 독서교육법, '태조와 건원릉', '태종과 헌릉' 등이 있다.
스포츠한국 권정식 jskwon@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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