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판 ‘아슬아슬’ 골프 투어…태성호 옆 18홀의 비밀

양호연 2025. 8. 26. 1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프채 들고 북한 관광이라니. 이색적인 조합이 현실이 됐다.

북한이 외국인을 위한 관광 콘텐츠로 '골프'를 전면에 내세우며 관광산업 확장을 위한 행보에 속도내고 있다.

북한에서 골프는 고위층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인 만큼 주로 외국인 관광객 모집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채 들고 북한 관광이라니…. 이색적인 조합이 현실이 됐다.

북한이 외국인을 위한 관광 콘텐츠로 ‘골프’를 전면에 내세우며 관광산업 확장을 위한 행보에 속도내고 있다.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6일 “조선에서도 관광업이 발전하여감에 따라 다양한 관광유형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평양에서의 골프관광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에서 골프는 고위층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인 만큼 주로 외국인 관광객 모집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코로나 사태로 국경이 봉쇄되기 전인 2011∼2016년 가을에는 평양골프장에서 영국 루핀여행사가 주관하는 ‘평양 국제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조선신보는 “조선은 아름다운 자연경치와 온화한 기후조건으로 하여 골프관광에 유리한 자연지리적 조건”을 갖췄다며 평양골프장과 서산골프연습장이 조성돼있다고 소개했다.

평양골프장은 평양에서 약 30km 떨어진 남포 강서구역 태성호에 자리하고 있으며, 총 18개 홀 규모로 200여명이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총연장 길이는 6777야드(yd)로 “높은 난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장애물 구역에서의 공치기”, “종착지들에서의 아슬아슬한 순간”을 체험할 수 있다고 조선신보는 선전했다.

매체는 “2017년부터 려명골프여행사가 조직돼 활동하고 있다”며 “태성호에서의 낚시, 고구려 시기의 역사 유적인 강서세무덤과 이름난 강서약수공장에 대한 참관, 강서약수를 이용한 목욕”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관광객 요구에 따라 조선 명승지들과 역사 유적, 주요 도시에 대한 참관, 예술공연 관람, 음식 맛보기 등 여러 가지 형식의 관광 활동”도 진행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태성호 기슭에 자리잡은 18홀 규모의 평양골프장에서 골퍼들이 라운딩하는 모습. 연합뉴스


양호연 기자 hy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