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서 AI 차세대 홈 플랫폼 본격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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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다음 달부터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홈 플랫폼 'LG 씽큐(ThinQ) AI'를 유럽 시장에 본격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 5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씽큐 AI 기반 맞춤형 가전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기도 하다.
LG전자는 이미 한국과 미국에서 씽큐 AI 플랫폼을 운영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번 유럽 론칭을 시작으로 아시아, 중남미 등으로 서비스를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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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후 아시아, 중남미로 서비스 확대
![고객이 가전을 구매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돕는 ‘씽큐 업(국내명: UP가전)’ 서비스. [LG전자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ned/20250826100133015tpun.png)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LG전자가 다음 달부터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홈 플랫폼 ‘LG 씽큐(ThinQ) AI’를 유럽 시장에 본격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 5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씽큐 AI 기반 맞춤형 가전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기도 하다. 전시관에는 체험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지속 진화하는 AI 가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기존 LG 씽큐를 통해 원격 가전 제어, IoT가전 연결 등의 편의 기능을 제공해 왔으나 최근 AI가전 제품군과 이를 사용하는 고객이 빠르게 늘어나며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대폭 확장해 씽큐 AI로 업그레이드했다.
LG전자는 이미 한국과 미국에서 씽큐 AI 플랫폼을 운영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번 유럽 론칭을 시작으로 아시아, 중남미 등으로 서비스를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씽큐 AI는 가전을 구매한 이후에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관리해 주는 플랫폼으로, 단순한 기기 제어 수준을 넘어 고객 맞춤형 기능 제공과 고장 예방까지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씽큐 AI는 ‘씽큐 업(ThinQ UP)’과 ‘씽큐 케어(ThinQ Care)’ 두 가지 핵심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씽큐 업’은 고객이 가전을 구매한 뒤에도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이 생긴 고객은 세탁기·건조기에 펫케어 기능을 추가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 제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여름철 얇은 의류를 자주 세탁하는 고객은 건조 단계를 기존 5단계에서 13단계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의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지난 2022년 첫선을 보인 씽큐 업은 현재 한국과 북미 시장에서 제품과 기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을 돌파했다. 또 씽큐 앱에 연결된 가전제품 수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휴대폰처럼 지속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살아있는 가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LG전자가 내달부터 AI가전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제품을 분석하고 고장까지 예방해 주는 AI 홈 플랫폼 ‘LG 씽큐 AI’를 유럽 시장에 본격 론칭한다. 사진은 AI가 실시간으로 고장이나 이상 징후를 분석해, 고객에게 미리 안내해주는 ‘씽큐 케어’ 서비스. [LG전자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ned/20250826100133242jrff.png)
‘씽큐 케어’는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품의 고장이나 이상 징후를 분석해 고객에게 사전 안내하는 서비스다. 예컨대 냉장고의 온도 이상이나 도어 미세 열림이 감지되면 스마트폰 알림을 통해 즉시 알려준다. 고객은 서비스 엔지니어의 방문 없이도 앱을 통해 원격으로 제품 상태를 점검하거나, 필요시 신속하게 A/S 신청을 안내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이 외에도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 ▷생활 패턴에 맞춰 가전과 IoT 기기를 한 번에 맞춤 설정하는 ‘스마트 루틴’ ▷세탁기 사용 데이터를 건조기로 전달해 자동으로 최적 건조를 돕는 ‘스마트 페어링’ ▷음식 이미지를 입력하면 맞춤형 조리법을 제시하는 ‘AI 레시피’ 등이 대표적이다.
국가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기능도 주목된다. 날씨가 더운 스페인에서는 세탁 후 의류가 구겨지거나 냄새가 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프레시 키퍼(Fresh Keeper)’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원격으로 추가 헹굼을 실행하거나 세탁통을 주기적으로 돌려 옷감 주름을 최소화한다.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생활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절전 모드를 제공하는 ‘AI 세이빙 모드(AI Saving Mode)’를 적용한다.
LG전자는 고객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Share Your Ideas’(국내명: UP가전 아이디어 제안) 플랫폼을 운영해 지금까지 약 3만건의 아이디어를 수집했다. 실제로 냉장고의 ‘정수 정량출수 2.0’ 기능은 고객이 “설정된 정량 외에도 자유롭게 추가로 용량을 조절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개발됐다.
LG전자 HS사업본부장인 류재철 사장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한 이후에도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관리하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AI 가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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