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해변 사유화 단속에 관광객 반발

KBS 2025. 8. 26. 09:5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스 해변에서 파라솔 설치와 수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그리스의 한 유명 해변.

일출의 장관을 배경으로 뜻밖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당국이 출동해 해변에 설치돼 있는 파라솔과 수건, 각종 비치 용품을 모두 수거합니다.

전날 밤,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고 누군가 두고 간 물건들입니다.

그리스는 해변과 해안선 대부분이 국가 소유입니다.

인근에 고급 리조트나 별장이 있어도 모래사장 자체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 관광객과 업주들이 해변을 사유지처럼 점유하자 현지 당국이 단속에 나선 겁니다.

일부 관광객들은 크게 반발합니다.

이 관광객은 가족들 휴가를 망칠 수 없다며 600유로를 들여 파라솔과 선베드를 다시 샀습니다.

[이보/관광객 : "법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만, 정말 불쾌합니다."]

불시 단속에서 한 해변에서 수거되는 용품의 양은 평균 2톤.

이들 대부분은 재활용되거나 폐기됩니다.

그리스 정부는 해변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하지만, 갈등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