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에서 일하실 분을 찾습니다"...공무원 인력난

고익수 2025. 8. 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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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군수가 기간제 근로자 등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사태를 겪은 전라남도 신안군이 공무원의 잇단 전출과 사직으로 인력 운영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신안군에 따르면 2020년부터 최근 5년간 공무원의 타 기관 전출과 사직이 80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섬으로 발령받은 지 1개월 이내에 임용을 포기한 인원이 15명이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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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신안군청

전임 군수가 기간제 근로자 등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사태를 겪은 전라남도 신안군이 공무원의 잇단 전출과 사직으로 인력 운영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신안군에 따르면 2020년부터 최근 5년간 공무원의 타 기관 전출과 사직이 80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섬으로 발령받은 지 1개월 이내에 임용을 포기한 인원이 15명이나 됐습니다.

최근에도 공무원 임용시험을 통해 34명의 직원을 채용했으나 그중 3명이 임용을 포기했습니다.

이 때문에 신안군은 기간제 근로자를 통해 업무 공백 해소에 나서고 있지만 채용이 쉽지 않아 행정 현장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올해에만 총 158건의 기간제 근로자 채용 공고를 냈지만 그중 63건은 지원자가 없어 재공고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경미화, 산불 감시, 행정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 수급이 막히면서 60~70대 고령자가 도로변 정비 및 청소 업무를 맡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직원이 떠나고 비어 있는 빈자리는 남아 있는 직원들이 기약 없이 그들의 일을 분담하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지난해부터 1일 2시간의 육아시간 대상자를 5세 이하에서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직원으로 확대하고, 임신부 공무원은 모성보호 특별 휴가를 통해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등 공무원들의 전출과 사직을 막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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