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무너진 메드베데프, US오픈 1회전 탈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13위)가 2025 US오픈에서 또 한번 이성을 잃었다.
메드베데프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3-6 5-7 7-6(5) 6-0 4-6으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소동 이후 경기에 복귀한 메드베데프는 타이브레이크 끝에 3세트를 가져갔고 4세트를 6-0으로 이기며 5세트까지 끌고 갔지만 평정심을 찾은 본지에게 결국 경기를 내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드베데프, 이번 시즌 그랜드슬램 단 1승...역대 최악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13위)가 2025 US오픈에서 또 한번 이성을 잃었다.
메드베데프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3-6 5-7 7-6(5) 6-0 4-6으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슬럼프에 빠진 전 세계 1위 메드베데프는 세계 51위 본지를 상대로 두 세트를 먼저 내줬고 3세트에서 게임스코어 4-5에서 본지가 매치포인트를 잡았다.
매치포인트 상황, 본지가 첫 서브를 실패했고 세컨드 서브를 시도하기 전 한 사진기자가 경기장 사진기자석에 진입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사진기자의 행동에 관중들의 소란이 시작됐고 체어엄파이어(심판)는 이 소음을 외부 방해라고 판단해 본지에게 다시 첫 서브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메드베데프가 격분하고 말았다. 패배 직전에 몰렸던 메드베데프는 본지에게 유리한 심판의 판단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며 심판에게 독설을 퍼부었고 경기는 6분 동안 중단되었다.
소동 이후 경기에 복귀한 메드베데프는 타이브레이크 끝에 3세트를 가져갔고 4세트를 6-0으로 이기며 5세트까지 끌고 갔지만 평정심을 찾은 본지에게 결국 경기를 내줬다.
5세트 끝에 패배한 메드베데프는 선수석에 앉아 라켓을 부수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이 행위로 인해 벌금을 부여받았다.
메드베데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진작가에게 화가 난 것이 아니다" 이어 "(체어엄파이어의)결정에 화가 났을 뿐이다"고 했다.
US오픈을 주최하는 USTA는 당일 해당 사진작가를 즉각 퇴장 조치하였으며 자격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메드베데프는 그랜드슬램 결승에 수차례 올랐고 2021년 US오픈 우승자이자 전 세계 1위 출신이다. 끈질긴 플레이스타일로 하드코트에선 특별히 강한 면모를 드러내는 선수다.
솔직하고 적극적인 표현으로 팬들에게 인기를 얻기도 하지만 불 같은 성격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선 경우도 많다.
메드베데프는 2019년 US 오픈에서 심판과의 언쟁과 경기중 비신사적인 행동을 한 혐의로 벌금을 물었고 2024년 호주오픈에서는 분노를 참지 못해 포인트 페널티를 받기도 했다.
특히, 올해 호주오픈에서 그 정도가 심했다. 메드베데프는 1회전에서 라켓을 부수고 카메라를 손상시켜 1만 2천 달러의 벌금을 물었다.
2회전에서 신예 러너 티엔(미국)에게 패한 후에는 장비를 던지고 기자회견에 불참하는 등 더 큰 분노를 표출했고, 이로 인해 10만 4천 달러의 벌금이 추가로 부과되며 대회 상금을 거의 모두 날리고 말았다.
이번 시즌 메드베데프는 호주오픈에서 2회전 탈락,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과 윔블던에 이어 US오픈에서도 1회전 탈락했다. 그랜드슬램에서 단 1승 밖에 올리지 못했다.
올해 투어 결승 진출도 1개 대회 뿐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진 메드베데프에게 이번 시즌이 커리어 통산 최악의 시즌으로 남을지 모른다.
메드베데프는 "플레이가 형편없고, 중요한 순간에는 더 형편없었다. 서브, 리턴, 발리 등 모든 면에서요... 더 잘해야 하고, 내년에는 그렇게 하려고 노력할 겁니다"고 전했다.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 테니스코리아 쇼핑몰 바로가기
▶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