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머리 자를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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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센스) 앞머리라고 다 같은 앞머리가 아니다. 모발의 양, 길이, 연출에 따라 느낌이 확 달라지기 때문. 또한 어떤 조건에서 앞머리 스타일링을 원하 는지에 따라서도 추천하는 스타일이 나뉘기도 하고, 원하는 추구미에 맞춰 캐릭터를 연출할 수 있는 셰이프까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무엇보다 커트보다 중요한 건 손질이다. 귀찮더라도 매일 손질해야 모양이 안정적으로 잡힌다. 드라이어와 고데기로 볼륨을 잡고, 글로시한 왁스나 픽 서를 손끝에 묻혀 고정하는 루틴을 손에 익히도록 하자. 막상 앞머리를 자르기 부담스럽거나 겁이 난다면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 미야오 안나처럼 가발로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시중에 다양한 길 이의 앞머리 가발이 나와 있어 직접 자를 수도 있고, 나에게 어울리는 모양을 찾아갈 수 있다.


한편 셀렙의 성공적인 앞머리 변화는 이슈가 되기도 한다. 얼마 전,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앞머리를 내려 주목받은 트와이스 다현은 찰떡 스타일링으로 "왜 이제야 앞머리를 잘랐냐"는 좋 은 반응을 얻었다. 반면에 아이브 레이는 늘 고수하던 뱅 헤어를 시원하게 올려 성숙한 이미지로 완벽 변신했다.
이렇듯 앞머리의 유무에 따 라 이미지가 확실하게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앞머리를 내리면 어려 보이는 동안 효과를 노릴 수 있는 것은 모두가 아는 터. 그렇다면 올 가을, 단순히 어려 보이는 이미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나에게 맞는 세련되면서도 느낌 좋은 앞머리 스타일을 찾아보자.


초심자라면 소프트 뱅부터
현재 앞머리가 없는 상태라면 이마를 가득 채우는 풀 뱅보다 숱을 1/3 정도로 적게 커트한 소프트 뱅부터 시작하는 것이 베스트. 소프트 뱅은 풀 뱅과 시스루 뱅의 중간 정도 앞머리로, 답답한 느낌과 얼굴 윤곽의 단점은 덜어내고 러블리한 느낌을 배가할 수 있다. 눈썹보다 조금 길게 연출하면 스트레이트 헤어는 물론 웨이브 헤어와도 잘 어우러진다. 단, 너무 길어지면 자칫 촌스러워지기 쉽다. 손재주가 없다면 눈썹 길이에 맞춰 자르는 것이 안전하고, 손질 마지막에 스프레이를 뿌려 고정하면 처지지 않고 볼륨이 유지된다.



키치한 매력의 정석, 처피 뱅
통통 튀는 너드 느낌이 추구미라면 처피 뱅이 제격. 그룹 블랙핑크의 '뛰어' 뮤직비디오에서 제니가 소환한 처피 뱅이 다시 트렌드에 오를 예정. 이전의 처피 뱅이 옆머리와 이어지는 웨어러블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옆머리 없이 앞머리만 남겨 더욱 특색 있는 연출이 포인트다. 좀 더 개성 있는 느낌을 주고 싶다면 짧은 단발머리와 매치하면 산뜻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최근 흥행 몰이에 성공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조이' 또한 처피 뱅을 하고 있다. 처피 뱅과 양 갈래 번 헤어가 어우러져 조이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한다.





이목구비를 강조하는 풀 뱅
이미 앞머리가 있는 상태라면 숱을 좀 더 내어 풀 뱅에 도전해보자. 이마 전체를 덮는 풀 뱅은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고, 이목구비를 강조해 또렷하게 보이게 만든다. 얼굴형에 따라 풀 뱅을 연출하는 방법에도 차이가 있는데, 동그란 얼굴형은 눈썹 끝부분에 맞춰 옆머리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 좋고, 얼굴이 긴 편이라면 숱을 많이 내어 가로로 넓게 연출해야 얼굴이 짧고 작아 보인다. 좀 더 변주를 시도하고 싶다면 키키 수이처럼 헤어 전체에 강렬한 컬러로 염색하거나 캣츠아이 메간처럼 앞머리만 다른 컬러로 포인트를 주면 색다른 풀 뱅을 연출할 수 있다.



얼굴을 작아 보이게! 커튼 뱅
이마를 양쪽으로 덮는 커튼 뱅은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가운데 가르마를 중심으로 얼굴 양쪽에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형태로, 시선을 눈에 집중되게 해 얼굴 윤곽을 보완하는 스타일링이다. 또한 성숙한 느낌을 더해 분위기 있어 보이고, 포멀한 오피스 룩, 편안한 캐주얼 룩, 페미닌한 드레스 등 다양한 스타일과 잘 어우러진다. 곰손이라면 제일 반길 만한 커튼 뱅은 손질 방법이 간단하다. 큰 사이즈의 롤 브러시로 둥글게 말아 드라이하기만 하면 끝. 정석은 가운데 가르마이지만, 비율을 다르게 하면 또 다른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해 응용하기에 좋다.


CREDIT INFO
글 김자혜(프리랜서)
사진 각 인물 인스타그
하은정 기자 haha@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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