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국부펀드, ESG로 美에 반기[ESG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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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국부펀드(GPFG)가 미국 건설장비업체 캐터필러와 이스라엘 은행 5곳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25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운용자산 2조달러(약 2740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는 "전쟁·분쟁 상황에서 인권 침해에 연루될 수 있다"는 이유를 밝혔다.
처분 규모는 캐터필러 지분 21억달러(약 2조8800억원), 이스라엘 은행 5곳 합산 6억6100만달러(약 907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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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ESG] ESG 뉴스 5

세계 최대 국부펀드, ESG로 美에 반기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가 미국 건설장비업체 캐터필러와 이스라엘 은행 5곳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25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운용자산 2조달러(약 2740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는 “전쟁·분쟁 상황에서 인권 침해에 연루될 수 있다”는 이유를 밝혔다.
펀드 윤리위원회는 캐터필러 불도저가 가자지구와 서안에서 팔레스타인 건물 철거에 사용돼 국제인권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은행들은 정착촌 건설에 필요한 금융을 제공해 불법 정착촌 유지에 기여했다는 판단을 받았다.
처분 규모는 캐터필러 지분 21억달러(약 2조8800억원), 이스라엘 은행 5곳 합산 6억6100만달러(약 9070억원)다. 이번 결정은 윤리위원회 권고를 펀드 이사회가 수용해 확정됐다. 미국계 대기업과 은행을 동시에 투자 배제한 이번 조치는 국제 금융시장에도 적잖은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중국, 2030년까지 전국 단위 탄소시장 안착
중국이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을 전력 부문 외 철강·알루미늄·시멘트 등 주요 산업으로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2030년까지 전국 단위 탄소시장 체계를 완성해 시진핑 국가주석이 약속한 ‘2030년 탄소피크’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신규 산업에는 초기 2년간 완화된 규제가 적용된다.
싱가포르, 일부 기업 기후공시 기한 연장
싱가포르거래소 규제 당국이 일부 상장사의 기후공시 시행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STI) 편입 기업은 2025회계연도부터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기준을 따른다. 시가총액 10억싱가포르달러(1조812억원) 이상 비상장 대기업은 2028회계연도부터, 그 미만 기업은 2030회계연도부터 의무화된다. 스코프3(외부배출) 공시는 STI 기업은 2026회계연도부터 필수지만, 나머지는 자율이다.
‘더 센 상법’ 국회 통과…재계 “경영권 분쟁 위험 커져”
25일 여당 주도로 2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에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2명 분리 선출이 핵심이다. 민주당은 주주 평등 원칙 강화라고 주장했지만, 재계는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권 위협과 소송 리스크 확대로 기업 활력이 저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상법 개정으로 대기업 80% 이상이 경영권 불안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거래소, ‘코스닥 글로벌기업’ 지배구조 요건 강화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글로벌기업 지정 요건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지배구조 평가 C등급 이상이면 유지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코스닥 글로벌기업은 우수 기업을 선별해 글로벌 지수 및 ETF에 편입되는 제도다. 올해 52개사가 지정됐으며, 새 기준은 내년부터 적용된다. 거래소는 해외 IR, ESG 포럼 등으로 코스닥 글로벌기업의 밸류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균 한경ESG 기자 cs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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