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만 예정자 30만명 넘었다…2년 연속 '출생아 증가' 전망

이석주 기자 2025. 8. 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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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강보험 통계상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만 예정자 수가 3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됐다.

26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인구·고용동향과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분만 예정자 수는 30만4000명으로 지난해 분만 예정자 수(28만3000명)보다 2만1000명 늘었다.

올해 분만 예정자 수는 2021년(30만5000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도 0.75명으로 9년 만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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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예산정책처 분석…올해 30만4000명
전년 대비 2만명↑…"출생아 반등 지속"

올해 건강보험 통계상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만 예정자 수가 3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만 명 넘게 많은 규모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출생아 수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연합뉴스

26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인구·고용동향과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분만 예정자 수는 30만4000명으로 지난해 분만 예정자 수(28만3000명)보다 2만1000명 늘었다.

이는 올해 5월까지의 건강보험 임신바우처 사업 신청자를 분만 예정일 기준으로 구분한 것이다.

올해 분만 예정자 수는 2021년(30만5000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예산정책처 김상용 경제분석관은 이런 흐름을 토대로 “올해도 출생아 수 반등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실제 최종 출생아 수와 분만 예정자 수에는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30대 초반이 올해 출생아 수 증가 흐름을 이끌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30~34세 분만 예정자 수는 지난해보다 1만1000명 증가하며 다른 연령 대비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어 35~39세(+8000명) 25~29세(+700명) 순이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8000명 늘어 2015년 이후 9년 만에 증가세(전년 대비)로 전환됐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도 0.75명으로 9년 만에 반등했다.

아울러 예정처는 지난해 출산율 반전은 자영업자보다 직장인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합계분만율은 0.75명으로, 지역가입자 0.57명이나 의료급여수급권자 0.31명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직장가입자는 전년보다 합계분만율이 0.03명 증가했지만, 지역가입자는 0.01명 증가했고 의료급여수급권자는 0.02명 줄었다.

해마다 일·가정 양립 재정지원이 늘어도 직장인 위주의 혜택이 많아 자영업자·프리랜서 등은 소외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예정처는 “일반적으로 고용보험 제도에 포함되지 않은 개인사업자나 자영업자, 플랫폼 노동자 등에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의 제도 접근성이 낮다”며 “고용보험 미 적용자는 고용보험 기금의 일·가정 양립 재정사업에서 제외돼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어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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