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파양 딛고 새 출발…연예급 미모 아내·붕어빵 남매 최초 공개 [종합] ('조선의 사랑꾼')

이유민 기자 2025. 8. 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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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병만이 오랜 침묵을 깨고 자신의 파란만장한 과거와 새로운 가족을 동시에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병만은 지난 결혼 생활의 고통과 상처, 그리고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풀어놨다.

아내 현은재 씨 역시 방송에 직접 출연해 수줍게 "김병만의 아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오는 9월, 김병만은 뒤늦게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 2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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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오랜 침묵을 깨고 자신의 파란만장한 과거와 새로운 가족을 동시에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병만은 지난 결혼 생활의 고통과 상처, 그리고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풀어놨다.

김병만은 2010년 전처와 혼인신고를 했으나, 결혼 직후 갈등이 시작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엄마랑 둘이 살았는데 혼인신고하자마자 전처가 엄마를 내보냈다"며 "명절마다 어머니가 통곡하셨다. 답답한 마음에 한동안 연락도 끊었다"고 털어놨다.

경제권 다툼도 심각했다고 밝혔다. "전처가 고액 신용카드를 쓰고 매달 현금을 뺐다. 공인인증서를 넘기지 않으면 괴롭힘이 계속돼 어쩔 수 없이 줬다. 수입이 적다고 언성을 높이던 날, 녹화장에선 어린아이 분장을 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칼로 찌르는 듯한 고통이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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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7년 척추가 부러져 미국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아내는 오지 않았다. 생명보험이 들어있어 내가 죽었으면 돈을 벌었을 거라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처절했던 순간을 고백했다.

결국 부부는 2012년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2019년부터 이어진 긴 소송 끝에 2023년 이혼이 확정됐다. 입양했던 전처의 딸 역시 지난 8월 8일 법원의 파양 판결을 받으며 관계가 완전히 정리됐다.

하지만 절망 끝에 김병만을 일으켜 세운 건 지금의 아내와 두 아이였다. 그는 "방송을 그만둘까 할 정도로 무너졌는데, 다시 일으켜준 게 아내와 우리 딸, 아들이었다. 이들이 날 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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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두 자녀는 '짱이', '똑이'라는 태명으로 불리고 있었다. 딸은 아내를 닮아 큰 키와 밝은 성격을, 아들은 아빠를 빼닮아 단단한 체격을 자랑했다. 김병만은 "얘네들은 여자 김병만, 남자 김병만이다. 세 명(아내·아이들)이 합쳐서 나의 구세주"라며 웃었다.

아내 현은재 씨 역시 방송에 직접 출연해 수줍게 "김병만의 아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김병만과 무명시절이던 2006년 소개팅으로 처음 만나 교제했으나, 바쁜 스케줄로 인해 헤어졌던 사연을 전했다. 그러나 김병만의 어머니와 인연을 이어오다, 힘든 시기 다시 재회해 결혼까지 이어졌다.

현은재 씨는 "그때도 어머님과 연락을 했다. 나중에 어머님이 직접 '오빠를 만나달라'고 하셨다. 결국 다시 보게 됐고, 오빠를 보자마자 '많이 늙었다'는 말부터 하더라"며 웃음을 보였다.

김병만은 아내와 아이들을 향해 "내가 진짜 케어를 받고 있구나 싶다. 이 사람 외에는 없다. 돌고 돌아 만난 인연이다. 나에겐 집사람이 아니라 집, 내가 가장 가고 싶은 집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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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마련한 새로운 보금자리를 공개하며 그는 "정글을 다니며 얻은 생각을 우리나라에 남기고 싶어 제주에 공간을 마련했다. 오랜 자숙이 아니라 정신적 요양과 재충전의 시간이었고, 이제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김병만은 뒤늦게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 2막을 시작한다. 지난날의 상처와 긴 터널을 지나 다시 웃음을 되찾은 그는, 더 이상 개그맨의 꿈만이 아닌 가장으로서의 행복을 인생 목표로 삼고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 전국 시청률은 4.4%, 분당 최고 시청률은 4.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으며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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