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위안부 문제 민감"…한·미·일 협력 강조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한일 관계의 개선이 어려웠던 이유가 과거사 때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국이 위안부 문제에 매우 집착한다"면서 일본 측 주장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인 건데 이 대통령은 미국보다 일본을 먼저 찾은 것을 언급하면서 "한미일 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계시니 일본과 미리 만나고 온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를 겨냥해 '아주 민감한 문제'라고 했습니다.
한미일 간 상호 협력에 관한 질문에 답을 하면서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위안부 문제는 여러 문제가 중첩되어 있습니다. 아마 제가 잘못 이야기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요. 이 문제는 일본이 아닌 한국에게 있어 굉장히 큰 것 같습니다.]
수십년간 관련 논의가 있었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지만, 한국의 태도가 문제라는 취지로 지적을 이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일본은 위안부 문제에 관해 잘 넘어가려는 것 같은데, 한국이 이 문제에 매우 집착하고 있습니다. 과거사 문제로 일본과 한국이 함께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다소 미온적인 태도"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관계를 위해 한일관계도 수습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3일 있었던 한일 정상회담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께서 한·미·일 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계시기 때문에 제가 대통령을 뵙기 전에 미리 일본과 만나서 대통령께서 걱정하시는 문제를 다 미리 정리했다.]
위안부 문제를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이시바 총리와의 만남을 통해 여러 문제가 해결됐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에선 주한미군 관련 질의도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지금 말하고 싶지는 않다, 한국과 미국은 친구이기 때문"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다만 현재 미국이 한국에 임대해서 쓰는 기지 소유권을 요청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이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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