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극상왕’ 조정석의 힘…‘좀비딸’ 500만 돌파, 장기 흥행 체제 돌입

이승미 기자 2025. 8. 2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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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극장의 최강자, '하극상왕'(夏劇上王) 조정석이 또 해냈다.

조정석 주연의 영화 '좀비딸'이 올해 개봉작 가운데선 처음으로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윤성은 영화 평론가는 25일 "조정석은 '좀비딸' 흥행의 핵심"이라며 "조정석과 같이 '확실한 티켓 파워'를 가진 배우의 존재는 국내 영화산업 전체에도 든든한 버팀목이자 큰 자산이 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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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NEW
여름 극장의 최강자, ‘하극상왕’(夏劇上王) 조정석이 또 해냈다. 조정석 주연의 영화 ‘좀비딸’이 올해 개봉작 가운데선 처음으로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봉한 ‘좀비딸’이 24일 전국 누적 관객 500만 6254명을 기록했다. 상영 불과 26일 만에 거둔 성과로, 연내 개봉 영화 가운데선 500만의 벽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500만 돌파를 기준으로, 우리 영화로선 지난해 9월 개봉한 ‘베테랑2’(누적 관객 752만 명) 이후 11개월 만의 쾌거에도 해당한다.

‘좀비딸’의 화력은 초반부터 압도적이었다. 정식 개봉에 앞서 연내 국내 개봉작 가운데선 가장 높은 ‘사전 예매량’을 거뒀고, 한국 영화 역대흥행 2위를 기록 중인 ‘극한직업’ 오프닝 스코어(36만 명)까지 가볍게 넘기며 ‘국내 코미디 영화 역대 최고 오프닝’이라는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좀비딸’은 흥행 장기전 체제로 접어든 모양새다. 가파른 흥행 속도, 여기에 긍정의 입소문을 고려할 때 빠르면 9월 초중순 6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영화는 지난 18일 400만 관객을 돌파했고, 불과 1주일만 100만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좀비딸’의 흥행 성공에 맞물려 조정석의 ‘여름 극장 흥행사’(史)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정석은 지난 2019년 ‘엑시트’로 94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여름 극장 흥행보증수표’로 급부상했고, 지난해에도 ‘파일럿’을 내놔 그 명성을 수성했다.

윤성은 영화 평론가는 25일 “조정석은 ‘좀비딸’ 흥행의 핵심”이라며 “조정석과 같이 ‘확실한 티켓 파워’를 가진 배우의 존재는 국내 영화산업 전체에도 든든한 버팀목이자 큰 자산이 된다”고 평가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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