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xAI, 애플 오픈AI 제소

송경재 2025. 8. 26.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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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xAI가 25일(현지시간) 애플과 오픈AI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냈다.

xAI는 텍사스 북부 연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애플이 오픈AI와 제휴하면서 애플 아이폰 수억명 사용자 기반이 오직 오픈AI의 챗GPT에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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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25일(현지시간) 애플과 오픈AI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냈다. AP 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xAI가 25일(현지시간) 애플과 오픈AI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냈다.

xAI는 텍사스 북부 연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애플이 오픈AI와 제휴하면서 애플 아이폰 수억명 사용자 기반이 오직 오픈AI의 챗GPT에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xAI는 오픈AI가 애플과 제휴 덕에 자사 챗GPT 생성형 AI 모델 개선을 위한 프롬프트와 피드백을 활용할 수 있다면서 이는 상당한 이점이라고 강조했다.

프롬프트는 AI 모델에게 특정 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시하는 입력 문장이나 질문을, 피드백은 모델 출력 결과에 대한 평가나 의견을 말한다.

소장에서 xAI는 아울러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오픈AI와 경쟁하는 다른 챗봇들의 애플리케이션은 등급을 낮게 평가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자사의 소셜미디어 X, 챗봇 그록도 그 희생양이라는 것이다.

앞서 xAI는 지난 3월 X를 흡수했다.

소장은 애플이 스마트폰 독점을 지키겠다는 간절한 열망으로 경쟁과 AI 혁신을 방해함으로써 특정 업체에 혜택을 몰아주고 있다면서 오픈AI는 생성형 AI 챗봇 시장의 독점업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23년 xAI를 창업한 머스크는 이달 초 X에 올린 글에서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내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오픈AI를 제외한 다른 어떤 AI 업체도 1위에 오르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며 애플이 “명백하게 반독점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체 AI 개발이 지연되자 애플은 지난해 오픈AI와 협력하기로 하고 챗GPT를 아이폰, 아이패드, 맥 컴퓨터에 통합했다.

일부 사용자들은 머스크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이들은 애플과 오픈AI가 협력을 발표한 뒤에도 퍼플렉시티, 중국 딥시크 같은 경쟁 챗봇 앱들이 앱스토어에서 1위를 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2015년 오픈AI 창업 멤버로 참여했다 떠난 머스크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계속 충돌하고 있다.

머스크는 오픈AI 방향성에 대한 이견으로 2018년 오픈AI를 떠난 뒤 AI의 위험성을 경고하다 2023년 xAI를 창업했다.

머스크는 지난해에는 오픈AI와 올트먼을 제소했다. 이들이 “인류 모두의 혜택을 위해” AI를 개발한다는 오픈AI의 애초 목표 대신 상업적 이익을 우선함으로써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픈AI는 머스크와 xAI가 반복적으로 오픈AI를 괴롭히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애플 #일론 머스크 #XAI #오픈AI #반독점 소송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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