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셔틀콕 여제’, 세계랭킹 100위 맞아 29분 만에 세계선수권 32강 진출 확정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선수권 2연패를 향한 첫 관문을 가볍게 열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64강전에서 세계랭킹 100위인 벨기에의 클라라 라소를 맞아 29분 만에 2-0(21-5 21-8) 완승을 거두고 32강에 올랐다.
2025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대회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이 대회는 1977~1983년에는 3년 주기, 1985~2003년에는 2년 주기로 열렸고 2005년부터는 올림픽이 있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다.
안세영은 2023년 한국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사상 최초로 세계개인선수권 단식 종목을 제패했다. 파리 올림픽이 열렸던 2024년에는 대회가 열리지 않았기에,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그야말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1세트 시작하자마자 12포인트를 내리 따내며 12-0으로 차이를 벌리는 등 압도적인 실력을 보인 끝에 21-5로 마무리한 안세영은 2세트에서도 9-4에서 내리 5포인트를 올려 14-4로 달아났고, 결국 그 차이를 유지하며 손쉽게 경기를 마쳤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인도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오픈을 차례대로 우승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5경기를 2-0으로 이겼다. 그리고 지난 6월 인도네시아오픈까지 차지하면서 한 해 4차례 열리는 슈퍼 1000 대회 중 3개 대회(말레이시아오픈·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를 휩쓸었다. 여기에 일본오픈까지 거머쥐었다.
안세영은 지난 7월말 열린 중국오픈에서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했다. 하지만 4강에서 한웨(중국)를 상대로 고전하던 도중 무릎 부상이 도져 결국 기권하고 말았다.
이후 세계선수권을 위해 진천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린 안세영은 부상에서도 회복했고, 이번 대회 첫 판부터 한 수 아래의 상대를 맞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여제’의 위용을 뽐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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