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강릉 가뭄현장 찾는다…첫 강원 방문 ‘민생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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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사진) 당대표가 극심한 가뭄 상황에 처한 강릉 지역을 26일 첫 방문한다.
25일 국회 등 정치권에 따르면 정청래 대표와 강원 연고 김병주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는 26일 오전 강릉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저수지 현황, 비상급수 계획,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한다.
이번 정 대표의 강릉 방문은 당 대표 취임 이후 첫 강원 지역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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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사항 청취·제한급수 현황 점검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마련 집중”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사진) 당대표가 극심한 가뭄 상황에 처한 강릉 지역을 26일 첫 방문한다.
강원 정치권에서는 이번 방문을 재난 상황 점검을 위한 집권 여당 대표의 행보라는 시각과 함께, 정치적 의미를 내포했다는 해석도 제기하고 있다.영동 대표도시 강릉은 국민의힘 소속 5선 권성동 의원의 지역구로, 권 의원은 친윤그룹 대표인사다.
25일 국회 등 정치권에 따르면 정청래 대표와 강원 연고 김병주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는 26일 오전 강릉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저수지 현황, 비상급수 계획,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한다. 이후 강릉 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제한급수 현장 점검에 나선다.
현장 점검에는 송기헌(원주 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도균 강원도당위원장, 김중남 강릉지역위원장, 정훈태 도당 사무처장 등이 동행한다. 또, 김홍규 강릉시장과 김명일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장 등도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 대표의 강릉 방문은 당 대표 취임 이후 첫 강원 지역 방문이다.
강릉은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영동권 벨트’에 속하고, 강원권 최다선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지역구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강릉은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급수 제한이 시행 중이며, 저수율 또한 연일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이른바 ‘급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와 관련, 정치 성향이 드러나는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언론 기사 댓글 등에서는 지역구 의원인 권 의원을 향한 비방과 비판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역 정치권 일각에선 정 대표가 당 대표 취임 직후부터 12·3 계엄사태 및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에 대한 대국민 사과 없이는 국민의힘과 악수도 하지 않겠다는 ‘강경 기조’를 이어 온 만큼, 이번 행보가 정국 주도권 선점을 위한 전략적 방문이란 정치적 관점의 해석도 나온다.
반면, 민주당 측은 이번 방문이 정쟁으로 비화되는 것을 경계하는 입장이다. 국가적 재난 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겪는 생활 불편과 피로감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김도균 도당위원장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리 당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이 불편에서 조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며 “민주당 도당 역시 이번 중앙당 지도부 방문을 계기로 정부 부처 등 중앙 기관과의 협력 강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훈 기자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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