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축산 악취 최근 2년 동안 60% 이상 줄었다

박준언 2025. 8. 2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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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 난제 중 하나인 축산 악취가 최근 2년 동안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는 경남 18개 시·군 중 돼지 사육 두수가 가장 많은 축산 도시로, 특히 여름철이면 악취 민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해 축산 관련 악취 민원이 예년에 비해 60% 이상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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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 운영 성과
야간 순찰 등 민원 해결 적극 나서

김해시의 난제 중 하나인 축산 악취가 최근 2년 동안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는 경남 18개 시·군 중 돼지 사육 두수가 가장 많은 축산 도시로, 특히 여름철이면 악취 민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해 축산 관련 악취 민원이 예년에 비해 60% 이상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민원이 줄어든 배경으로는 악취를 관리할 수 있는 센터 운영과 함께 악취 사업장에 대한 현장 단속을 병행해 악취를 근본적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시는 2023년 7월부터 시청 내에 악취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 센터는 주요 악취 발생 지역에 설치한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악취측정기 46대를 통해 악취 원인과 영향 지역 등을 자동으로 분석한다. 특히 무인 원격 시료 포집 기능을 이용해 야간·새벽 등 취약시간대에 발생한 시료를 채취해 모니터링 하고, 기상관측장비와 연계한 대기확산 예측모델링을 활용해 악취 근원지를 역추적한다. 확산 경로를 추적해 피해 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관제요원이 365일 근무하며 민원도 처리한다.

시는 악취통합관제센터와 더불어 여름철 악취 민원이 잦은 주촌면, 한림면, 진영읍, 장유지역에는 야간 순찰 인력을 배치해 민원 접수 즉시 현장에 출동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민원이 증가하는 6~9월에는 새벽까지 순찰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개선책으로 주촌면 일원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하고, 한림면 악취 다발지역에는 재래식 배출시설 사업장에 안개분무시설, 바이오커튼 등 악취저감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이밖에 공공처리장 현대화사업으로 가축분뇨 공공처리율을 높이는 등 근본적인 악취 개선도 추진 중이다. 그 결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연평균 1356건이던 축산 악취 민원이, 지난해에는 847건으로 약 62%가 줄었다. 지난해 12월 기준 김해시가 파악한 가축 수는 소 3만 4354두, 돼지 20만 2366두, 닭 70만 3000여 마리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지금도 악취 민원은 꾸준한 상태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은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과제"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와 IoT 기술을 적극 활용해 악취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시가 지역의 축산 악취를 관리하기 위해 시청 내에 운영 중인 '악취통합관제센터' 내부 모습. 사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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