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폭주’ 배터리 화재 초기 진화 어렵다…예방이 최선
정웅교 2025. 8. 2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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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경남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자 소방 당국은 '열폭주' 현상으로 초기 진화가 어려운 화재라며 예방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조형용 진주소방서장은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는 돌발적으로 발생해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특히 전동스쿠터나 전기자전거처럼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은 반드시 실내 충전을 피하고, 시민들께서 평소 안전수칙을 생활 속에서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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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배터리 화재 117건 실외 충전 등 안전수칙 지켜야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경남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자 소방 당국은 '열폭주' 현상으로 초기 진화가 어려운 화재라며 예방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25일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는 2020년 98건에서 2024년 117건으로 20% 증가했다. 이 중 전동킥보드에서 70%, 전기자전거에서 17%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동스쿠터와 같은 탈착식 대용량 배터리는 충격이나 충전 단자의 손상으로 인해 과충전 위험이 크다고 진주소방서는 설명했다.
진주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14일 오전 5시께 상대동 한 건물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 배터리에서 '펑'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내부가 일부 타고 커피포트 등이 일부 불에 탔다.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는 대부분 과충전에서 시작된다. 충전이 완료됐음에도 전원을 계속 연결하면 내부 압력이 높아지고, 분리막이 손상되면서 양극과 음극이 합선돼 '열폭주' 현상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온도는 섭씨 1000도까지 치솟아 초기 진화가 어렵고, 유독가스까지 발생해 위험성이 크다.
국립소방연구원의 실험에서도 전동스쿠터 배터리가 폭발하자 창틀이 날아가고 주변 마네킹과 장비가 순식간에 불타는 등 강력한 폭발력이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실내 충전은 곧 집 안에 가연물을 들여놓는 것과 같다"며 반드시 실외 등 안전한 장소에서 충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조형용 진주소방서장은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는 돌발적으로 발생해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특히 전동스쿠터나 전기자전거처럼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은 반드시 실내 충전을 피하고, 시민들께서 평소 안전수칙을 생활 속에서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튬이온배터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KC 인증 등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 사용 △제품 설명서에 따른 올바른 사용 △손상·이상 증상이 있는 배터리 즉시 사용 중단 △침대·소파 등 가연성 물질 위나 대피 동선에서의 충전 금지 △충전 완료 후 전원 차단 △직사광선·습기 많은 장소 보관 금지 △정품 충전기 사용 등 기본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특히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는 발생하면 일반 소화기나 스프링클러로는 진압이 쉽지 않다. 따라서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해야 한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25일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는 2020년 98건에서 2024년 117건으로 20% 증가했다. 이 중 전동킥보드에서 70%, 전기자전거에서 17%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동스쿠터와 같은 탈착식 대용량 배터리는 충격이나 충전 단자의 손상으로 인해 과충전 위험이 크다고 진주소방서는 설명했다.
진주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14일 오전 5시께 상대동 한 건물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 배터리에서 '펑'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내부가 일부 타고 커피포트 등이 일부 불에 탔다.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는 대부분 과충전에서 시작된다. 충전이 완료됐음에도 전원을 계속 연결하면 내부 압력이 높아지고, 분리막이 손상되면서 양극과 음극이 합선돼 '열폭주' 현상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온도는 섭씨 1000도까지 치솟아 초기 진화가 어렵고, 유독가스까지 발생해 위험성이 크다.
국립소방연구원의 실험에서도 전동스쿠터 배터리가 폭발하자 창틀이 날아가고 주변 마네킹과 장비가 순식간에 불타는 등 강력한 폭발력이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실내 충전은 곧 집 안에 가연물을 들여놓는 것과 같다"며 반드시 실외 등 안전한 장소에서 충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조형용 진주소방서장은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는 돌발적으로 발생해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특히 전동스쿠터나 전기자전거처럼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은 반드시 실내 충전을 피하고, 시민들께서 평소 안전수칙을 생활 속에서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튬이온배터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KC 인증 등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 사용 △제품 설명서에 따른 올바른 사용 △손상·이상 증상이 있는 배터리 즉시 사용 중단 △침대·소파 등 가연성 물질 위나 대피 동선에서의 충전 금지 △충전 완료 후 전원 차단 △직사광선·습기 많은 장소 보관 금지 △정품 충전기 사용 등 기본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특히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는 발생하면 일반 소화기나 스프링클러로는 진압이 쉽지 않다. 따라서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해야 한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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