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감독 데뷔전 무대는 흥국생명…‘신인감독 김연경’ 배구 새바람 불까

최대영 2025. 8. 2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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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코트를 누빈 '배구 여제' 김연경(37)이 이제는 지휘봉을 잡고 배구계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김연경은 친정팀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 합류하는 동시에,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감독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예능과 스포츠가 결합해 프로야구 흥행을 견인했던 사례처럼, '신인감독 김연경'이 침체된 여자배구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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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코트를 누빈 ‘배구 여제’ 김연경(37)이 이제는 지휘봉을 잡고 배구계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김연경은 친정팀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 합류하는 동시에,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감독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김연경이 이끄는 팀은 신생 구단 ‘필승 원더독스’로, 프로에서 방출된 선수, 실업팀에서 프로 진출을 꿈꾸는 선수, 은퇴 후 복귀를 노리는 선수 등 각자의 사연을 안고 모였다. 김연경은 ‘언더독’을 ‘원더’로 바꾸겠다는 목표로 이들을 지도한다.

감독 데뷔전은 오는 9월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친정팀 흥국생명과의 경기다. 지난 시즌 김연경과 함께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흥국생명은 예능 취지에 공감하며 후보 선수 위주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신임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이 벤치에 앉을지 여부는 협의 중이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최종 목표로 여자부 V리그 8구단 창단을 내세웠다. 현재 여자부는 7개 팀 체제인데, 김연경의 은퇴로 리그 흥행과 대표팀 경쟁력이 동시에 흔들린 상황이다. 실제로 한국 여자배구는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최하위로 강등되며 위기를 실감했다.

배구계가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 협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예능과 스포츠가 결합해 프로야구 흥행을 견인했던 사례처럼, ‘신인감독 김연경’이 침체된 여자배구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MBC 관계자는 “8구단 창단이 당장 현실화된 것은 아니지만 지향점을 제시한 것”이라며 “이번 시즌은 씨앗을 뿌리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총 7경기를 치르며, 다음 달 중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MBC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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