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MVP 출신 페디, MLB 애틀랜타에서 결국 방출

최대영 2025. 8. 2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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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KBO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며 화려하게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던 에릭 페디(32)가 두 시즌 만에 쓸쓸히 방출 통보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은 25일(한국시간) 페디를 자유계약선수로 풀었다고 발표했다.

한때 KBO 리그를 지배했던 '역수출 신화' 페디는 메이저리그에서 생존 경쟁에 실패하며 커리어의 새로운 갈림길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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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KBO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며 화려하게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던 에릭 페디(32)가 두 시즌 만에 쓸쓸히 방출 통보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은 25일(한국시간) 페디를 자유계약선수로 풀었다고 발표했다.

페디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활약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고, 2023년 NC 다이노스에 합류해 반전을 이뤘다. 당시 30경기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이라는 압도적 성적을 올리며 KBO리그를 평정했고, 외국인 선수로는 드물게 MVP까지 수상했다.

이를 발판으로 그는 202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08억 원)에 계약하며 다시 MLB로 향했다. 첫해에는 7승 4패, 평균자책점 3.11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팀 성적 부진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됐다. 세인트루이스에서도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선발 투수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올 시즌부터 급격히 흔들렸다. 세인트루이스에서 3승 10패, 평균자책점 5.22로 부진했고, 지난달 애틀랜타로 이적한 뒤에도 1승 2패, 평균자책점 8.10에 그쳤다. 최종 성적은 4승 12패, 평균자책점 5.76. 결국 애틀랜타는 그를 전력 외로 분류하며 방출을 결정했다.

한때 KBO 리그를 지배했던 ‘역수출 신화’ 페디는 메이저리그에서 생존 경쟁에 실패하며 커리어의 새로운 갈림길에 서게 됐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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